갤럭시 노트 10 플러스용 모나크 케이스 간단 리뷰
사실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에 사용할 케이스는 더 이상 그만 살려고 했습니다. 이미 일주일 내내 바꾸어가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케이스가 차고 넘치거든요. 근데.. 진짜 가지고 싶었던 것이 연말 행사라고 반값으로 할인해서 판매되는 경우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그냥 질렀습니다. 이번 간단 리뷰는 연말에 사놓고 귀찮아서 리뷰하고 있지 않던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용 UAG 모나크 케이스입니다.
포장은 플라스마 케이스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냥 표기 문구만 달라질 뿐, 동일한 구성으로 똑같이 포장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스마크폰에 맞추어서 출시되고 있는 UAG 모나크 케이스 라인업은 UAG 케이스 중에서 유일하게 금속 메탈 프레임이 뒤에 덧대어져서 별나사 (토크 나사)로 볼팅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금속 프레임을 덧대고 있는 만큼 내구성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력하며, 그만큼 다른 케이스 대비 무게도 꽤나 무거운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플라스마 케이스와 비교해보면 전반적인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충격을 흡수해주기 위해 있는 에어 댐퍼가 전부 금속 프레임으로 대체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에어 댐퍼 대신 금속 프레임으로 대체하여 방어력을 높이고 파손으로부터의 위협을 줄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케이스 안쪽으로는 벌집 모양 패턴과 함께 UAG 로고가 있습니다. 저번에 아이패드 프로 용 메트로 폴리스 케이스를 리뷰하면서 UAG 로고 하나당 2.5만 원인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왠지 맞는 것 같습니다. 플라스마 케이스 1개, 모나크 2개, 메트로 폴리스 4개로 가격비가 얼추 일치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부분 역시 플라스마와 동일하게 크게 하나로 타공 되어있습니다. 차이점이라곤, 플라스마에는 카메라 부분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지 않도록 돌기가 나와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모나크에서는 그 부분이 없고 각 모서리 끝마다 에어 범퍼 부분이 조금 더 튀어나와서 지지대 겸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측면은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말라고 빗금 마감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동일한 목적으로 측면에 일정 간격 돌기 마감 처리되어있는 플라스마 케이스와 비교해서는 정말 더 고급스러워서 참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케이스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S 펜을 얼마나 손쉽게 뽑을 수 있도록 마감처리되어있는가?입니다. 이에 있어서 UAG에서 나오고 있는 모든 케이스는 뒷부분이 절단되어서 확실하게 마감 처리가 잘 되어있으며, 금속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는 모나크 케이스 역시 동일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나크 케이스가 제공해주고 있는 핏감은 높은 가격만큼 정말 괜찮습니다. 사실 UAG 케이스를 비롯하여 다소 두꺼운 러기드 케이스를 사용하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두꺼운 플라스틱 계열의 필름이나 강화 유리 필름을 붙여놓은 경우 들뜨는 현상인데.. 모나크 케이스는 그런 현상 없이 깔끔하게 착용됩니다.
다만, 그립감에 있어서는 직각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이다 보니까 플라스마보다 더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무게에 있어서도 금속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 보니까 더욱더 마이너스되는 부분이 많이 있고요. 하지만, 밀리터리 인증을 확실하게 받은 방어력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용 UAG 모나크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금속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어서 정말 든든하게 다가오는 러기드 케이스로 왠지 모르게 폰을 떨어뜨렸을 때 폰에 데미지가 오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데미지가 갈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정말 극한의 환경에서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라 생각되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직각을 많이 사용한 디자인이다 보니 그립감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과 금속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어 정말 추운 날씨에는 밖에서 잡고 있기가 참 그렇다는 점을 제외하면 매우 만족스럽게 다가오는 케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