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 소재의 합성섬유 케이스 리뷰
얼마 전, 흔히 카본 파이버 케이스라 불리고 있는 합성섬유 소재 케이스를 리뷰했었는데요, 이번 글에서 다룰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합성섬유 케이스입니다. 바로 피타카(PITAKA)에서 맥케이스(MAGCASE)란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는 아라미드 소재의 케이스입니다.
가벼우면서 열에 강하고 튼튼하다 보니 항공기 골격, 슈퍼카, 방탄 재킷, 방열 장갑 등에 사용되는 소재인데, 100% 이 소재만 활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럼 바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지요.
피타카 맥케이스 패키지는 전면은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나머지는 검은색 종이 박스입니다.
아래쪽에 피타카 상호와 함께 아라미드 케이스라 적혀있으며 상단에는 제품 구분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제품이 다소 오랜 기간 창고에 보관되었던 것인지..
배송 간에 문제가 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케이스 전면 플라스틱이 다소 지저분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내용물은 멀쩡하네요 :)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피타카 케이스 같은 경우 중간에 철판이 들어가 있는데 이를 통해서 자성이 있는 무선 충전기에 붙여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피타카에서 공식적으로 출시한 무선 충전 케이스도 있습니다.)
패키지 구성품은 맥케이스와 Thank you 카드만 있습니다.
맥케이스의 첫인상은 "진짜 이거 100%구나"입니다.
케이스의 모든 면이 흔히 카본 무늬라 부르는 그 무늬로 되어있으며 상당히 반들반들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잡고 툭툭 손으로 튕겨보면 꽤나 튼튼하다는 느낌이 바로 듭니다.
케이스 안쪽에는 피타카 로고와 피타카 공식 마그네틱 마운트에 호환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카메라, 전원 및 이어폰 쪽 구멍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인 마감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제품의 형태에 맞추어서 꺾이는 부분도 상당히 부드럽게 잘 처리되어 있을뿐더러 구멍 뚫려있는 것도 다소 매섭게 보이기는 하지만 모따기 처리가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만졌을 때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케이스 위에 자석을 올리게 되면 저 두 부분에 딱 맞추어서 고정되는데 저 부분을 중심으로 타원형으로 된 철심이 위, 아래 각각 하나씩 들어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같은 경우 무선 충전 및 MST 기능이 있다 보니 되도록이면 케이스 안에 철판이 심어져 있는 것을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실상 사용해보니까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한때 어떤 제조사 케이스 철판
그럼 케이스를 끼우고 살펴보겠습니다.
측면 버튼이 눌러지는 경우가 없는 케이스라서 위아래 먼저 넣는 쪽 구분할 필요 없이 끼우면 됩니다.
폰을 끼운 뒤 살펴보면 상당히 깔끔하게 일치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멍 부분들과 곡면이 깔끔하게 잘 맞을뿐더러 두께도 0.65mm 정도로 얇다 보니까 정말 하나라고 느껴질 정도의 일체감이 듭니다.
측면 같은 경우 끝까지 다 채우는 것이 아니라 중간 정도까지만 올라옵니다.
소재가 소재다 보니까 끝까지 올라왔을 때 착탈이 다소 힘들어서 이렇게 처리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부분 때문에 잡았을 때 중간에 딱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아 듭니다.
저 부분만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측면 프레임 끝까지 올라왔다면 아쉬움 없이 상당히 훌륭한 그립감을 보여줄 것 같거든요.
여러모로 측면은 아쉽습니다.
갤럭시 S8 플러스용 아라미드 소재 케이스, 피타카 맥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생각이 들 정도로 튼튼한 느낌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상당히 괜찮은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다만, 측면이 끝까지 올라오지 않아서 측면 보호 및 그립감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다음 세대에서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 물론, 갤럭시 S8 플러스가 이미 출시된 지 2년이 더 지난 제품이기 때문에 이미 최근 제품에서는 개선이 되어서 더 나아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만, 갤럭시 S8 플러스용 합성섬유 소재 케이스 리뷰를 끝마치도록 하며, 다음 케이스 리뷰는 새로운 기종의 케이스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