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에서 출시된 새로운 신상 코드리스 이어폰 리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어폰에서 선이 없는 경우를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 무선 통신 기술이 점점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요즘에는 가성비 좋은 보급형 제품부터 시작해서 특장점 또는 기능성을 가진 고급형 제품까지 정말 수많은 코드리스 또는 TWS(True Wireless Stereo)라 불리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음향 및 유통 업체에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제품은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꾸준하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선보이고 있는 브리츠의 새로운 제품, 신상, stormTWS9입니다. 어느덧 다섯 번째 브리츠 제품인데 꼼꼼하게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척하면 척이지요.
stormTWS9 역시 브리츠 패키지 디자인 코드가 그대로 반영된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측면에는 주요 특징이 적혀있으며 후면에는 색상 정보와 기술사양이 적혀있습니다.
이전에 봤던 브리츠 제품들과 비교해보게 되면 당연히 세세한 차이가 있지만 유독 한 가지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블루투스 버전에서 5.0 다음에 EDR(Enhanced Data Rate)이 더 붙었습니다.
제품 상하단에는 밀봉 씰이 붙여져있으며 고스란히 때고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스티로폼 완충제에 끼워져 있는 제품 본체입니다.
제품 밑으로는 구성품들이 담겨있는데 한 번 다 꺼내서 보겠습니다.
패키지의 전체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어버드(좌/우)
충전 케이스
번들 이어 팁 3종
충전 케이블
유저 매뉴얼
stormTWS9의 충전 케이스는 상당히 작은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별다른 무늬나 표기 문구 없이 브리츠 로고만 있어서 상당히 깔끔하고 심플한 것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충전 단자 옆으로 정말 촌스러운 폰트로 Micro USB라 적힌 것은 조금 많이 아닌 것 같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충전 단자 쪽에 비닐이 붙은 상태의 이어버드가 있습니다.
케이스 뚜껑과 이어버드는 자석으로 고정하고 있으며 적당한 수준의 자성으로 잡아주고 있어서 흔들어도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충전을 시작하면 이어버드는 LED가 적색으로 빛이 나면서 충전 중이라는 것을 안내해주며, 케이스는 중앙에 있는 4개의 LED가 현재 어느 정도 배터리가 남았는지 안내합니다.
알려주는 방식은 상당히 직관적이어서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이전에 살펴보았던 CircleTWS5와 달리 케이스 밖으로 LED의 빛이 투과되지 않아서 밖에서 충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이어버드는 중앙의 원형 큰 버튼을 중심으로 귀에 편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곡면을 많이 활용한 디자인입니다.
생각보다 짧은 노즐과 상당히 큰 이어 팁은 편안하게 착용되라고 외이도를 향해서 휘어있는데.. 착용감은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릴 것 같습니다.
뭐랄까.. 이어 팁 자체가 크다 보니까 차폐가 정말 잘 되어서 괜찮은데 문제는 왠지 모르게 갑갑한 느낌과 함께 귀를 틀어막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으며, 귓구멍보다 훨씬 더 큰 이어 팁을 사용한다면 아예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고로, 제공되는 번들 이어 팁 중에서 귓구멍 사이즈에 딱 맞는 이어 팁을 꼭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블루투스 제품이 그러하듯 처음 키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전환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검색 기능을 통해서 stormTWS9를 찾아서 연결하면 됩니다.
수동 페어링 모드는 오른쪽 이어버드의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몇 초 뒤에 진입됩니다.
블루투스 5.0을 사용하고 있는 것답게 stormTWS9을 사용하면서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는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를 빼고는 일절 없었습니다.
stormTWS9의 음감을 평하자면..
음 밸런스 자체는 저음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고, 부드럽고 편안한 저음이 둥둥 기분 좋게 울려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음에 쏠리는 경우 없이 보컬 및 고음은 너무 심하게 힘 빠지거나 뭉개지는 경우 없이 상당히 무난하게 들려오고 있어서 올라운드 성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몇 안 되지만 음감 해본 브리츠 제품들은 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저음이 너무 강조되어서 보컬 및 고음이 너무 죽어버려 상당히 많이 아쉬웠는데.. stormTWS9은 정말 무난하게 밸런스를 맞추어서 아웃도어 성향에 맞추어 튜닝한 것 같으며, 음감이 확실히 다른 브리츠 제품에 비해서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브리츠 stormTWS9,
제품을 수령받고 약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자면 분명히 아쉬움이 없는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품질이면 어느 정도 감소하고 넘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되며, 정말 휴대하기 편한 콤팩트한 크기의 충전 케이스부터 시작해서 저음이 강조되더라도 무난하게 보컬 및 고음이 들려오는 음감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생각됩니다.
고로, 결론을 짓자면 무난하게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겠다 생각되는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본 리뷰는 "브리츠인터내셔널"에서 제품을 제공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