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노는 우리 집. 이젠 내가 누리는 걸로.
넓은 잔디밭과 들꽃이 있는 마당.
그리고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원두막엔 과일을 준비해 두겠습니다.
그냥 누군가를 위하여 차 한 잔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만들겠습니다.
차가 생각나는 날. 지나는 길 들러 문을 여심 됩니다.
주인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봄이면 개구리가 알을 낳을 수 있고,
여름엔 부들이 자랄 수 있는 낮고 낮은 연못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텃밭에 오이랑 고추가 자라나고 상추가 풍성해질 때면 작은 음악회를 열어 볼게요.
부모님들과 함께 모기 물려가며 밤늦도록 삼겹살 파티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꿈일까요? (2012. 5월 일기)
물놀이하는 마당
잔디밭을 차지한 테라스와 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