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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바스찬 Nov 06. 2021

"충격 그 자체!"

<티탄>

올해 '킨 영화제'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바로 두 번째 여성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는 점인데, 그 만큼 남성감독이수상을 많이 했었다는 것. 이 영화를 만든사람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이며 그는 이전에 <로우>라는 또 하나의 신선한 공포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이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를 드디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너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했으며, 곧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화서 더 좋다. 그렇다면, 이 영화를 리뷰해보겠다.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작품으로 그는 <로우> 단편영화 <주니어>를 만들었다. 두 작품다 수상을 했으며 이번 영화도 역시 '황금종려상'으로 빛이나는 상을 수상했다. 주연은 '아가트 루셀'과 '뱅상 링던'이 있다. '아가트 루셀'은 단편영화 <LOVING>, <La voxi de kate moss>에 출연했으며 장편영화에선 첫 데뷔이다. '뱅상 링던'은 <카사노바의 라스트 러브>, <아버지의 초상>, <유 콜 잇 러브>...등 수 많은 영화에 나왔다.


더 화려하고 더 섹시하게


이번 영화는 확실히 '성인영화' 라는 타이틀이 아주 걸맞았다. 굉장히 자주나오는 신체노출과 잔인한 살상장면 까지 이 모든것들이 굉장히 자극적인 영화였다. 이 모든 비주얼을 확실하게 잡아준건 바로 영상미와 배경음악이 한 몫을 했기에 가능했던게 아닐까? 이번영화도 정말 사운드와 영상이 너무 좋았으며 롱테이크를 많이 이용을 했다. 확실히 어둡고, 붉은색 계열의 영상이 많았다. 아무래도 피도 많이 나오니까. 더 더욱 많이신경을 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세요? 누구신데 이렇게 매력적이에요?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주었던 주인공 '아가트 루셀'. 그는 정말 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크린에서 처음  배우인데, 정말 멋졌다. 걸크러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상당한 수준의 연기력을 뽐내서 나를 놀라게 했다. 그런 영화의 스토리에서도 기를 누르는 무언가가 있는데, 그녀의 연기력으로 더더욱 나의 기를  눌렀다. '뱅상 링던' 배우는 중반부부터 나오는데, 굉장히 강하면서도 속은  따뜻함이 보여줬던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이외에도 다른 조연, 단역 배우들도  번씩 캐릭터가 재밌다.


한 층더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


이번 영화에선 <로우>만큼 단순한 영화는 아니었다. <로우>는 자신이 '식인'이라는 욕망이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한다면, 이 영화는 단순하게가 아닌 좀 더 꼬아서 깊게 만들었다. 임신을 한 엄마의 그런 고통도 보이면서도 정말 색달랐다. 사회적인 비판도 있었으며 보는내내 정말 내용을 계속해서 곱씹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결코 내용만 바라보면서 의미를 찾기보단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가는게 맘편할지도 모른다.


올해 마지막 달을 빛낼 충격 스릴러 영화


11월에 개봉 예정이었지만 12월로 밀린 <티탄>은 미리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그리고 나 처럼 먼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볼 수 있었다. 단순히 말하자면 정말 보면서 여러장면을 여러의미로 충격에 받을영화가 아닌가 싶다. 나는 보면서 계속계속 '충격 그 자체인 영화'라고 생각했다. 조금 더 잔인하고 징그럽고, 정말 그 누구도 상상하지도 시도하지도 않았던 연출력을 뽐낸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에게 박수를! 그리고 정말 명연기를 뽐낸 '아가트 루셀' 배우에게도 박수를 주고싶다. 나는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을 빛낼 '충격적인 스릴러 영화'라는 말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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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세바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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