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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미용 Feb 25. 2021

쓸쓸함에 대하여

단단하게 걸어가야지

마음이 쓸쓸한 날.

퇴근 후 괜스리 차를 끌고 한시간 넘게 돌아다녔다.

어두워서 주변은 보이지 않았지만,

어쩐지 어둠 속에 묻혔던  내마음은 들여다보이는 것 같았다.


내마음에 더 솔직해지기로 했다.

힘들면 힘들다. 아프면 아프다. 좋으면 좋다.

무언가 느껴지면 삭이지 않고 표현하기로 했다.

내가 나에게까지 거짓된 감정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마음이 건강해지도록

단단하게 걸어가야지.

앞으로 걸어갈 오직 나의 시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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