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의 꿈

구운몽(九雲夢), 몽중몽(夢中夢)

by 무명

존재하는 것은

인연에 따라 잠시 화합한 것일 뿐,

고정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자성은 없지만

어쩔 수 없이 언어라는 오물을 끼얹어

‘자성청정심’이라는 말을 만들어낸다.

구린내가 진동하는 청정심이라니.


사진을 찍고

그것을 인화해 다시 사진을 찍는다.

꿈을 꾸고

꿈속에서 또 다른 꿈을 꾼다.


그 반복은 끝이 없다.

우리는 그 고리로부터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나는 부처의 손바닥 위에서

날뛰는 손오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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