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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대장 Feb 20. 2019

[사고감정] - 따뜻함의 경계

심리탐구,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사고 VS 감정 편]

당신은 이성적인 사람인가? 아니면 감정적인 사람인가? 흔히 오해하는 주제이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하듯이 화가 나면 누구나 화를 내고 감정적으로 되는게 당연하다.


MBTI에서 사고와 감정은 어떤 판단을 내릴 때, 가치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사고형과 감정형이 구분된다. 즉,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이냐" 가 이 주제의 포인트다. 그래서 사고VS감정을 "판단기능"이라고 하며, 하나하나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 MBTI에서 말하는 사고형( T ) 과 감정형( F ) 의 차이

나의 성격을 알아보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건 이성적인 판단이다. 상황에 나를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가? 에 따라 내 성격이 결정된다. 외향과 내향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언급한 것처럼 선호란 내가 더 좋아하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사고형을 가진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이성적/논리적 가치에 둔 판단을 더 선호한다. 의사결정과정에서 인과관계를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가슴 보다는 머리로 결정하고 판단하는 걸 더 선호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법과 원칙, 사회규범이나 질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사고형이 조직의 리더라고 가정하면, 목표달성을 위해 팀원들이 조금 힘들더라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감정형을 가진 리더는 목표는 추구하지만 팀원들이 너무 힘들어한다면 목표를 낮추는 방법을 선호하는 유형이다.


이 때문에 감정형을 가진 사람은 의사결정을 할 때, 사람들 간의 관계와 조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인의 신념이 중요하며, 머리가 아닌 가슴을 통해 판단하고 결정을 내린다. 이 때문에 감정형의 리더를 만난 사고형의 부하라면 의사결정에 관해 이견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 사고형( T )을 가진 A양, 감정형( F )을 가진 B군

머리로 판단하는 사고형과 가슴으로 판단하는 감정형이 연예를 한다면, 서로간의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직장에서 힘든 하루를 보내 B군이 사고형을 가진 A양에게 힘든 마음을 털어놓는다. 실컷 이야기 하고 나니, 오히려 A양이 화를내며 B군에게 몰아부친다. 그 이유는 뭘까?


감정형을 가진 B군은 나를 마음으로 위로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었고, 사고형을 가진 A양은 이성적 판단에 근거해 필요한 조언을 최선을 다해 해주었을 뿐이다. 하지만, 서로의 판단 가치가 달라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또 하나 예를 들어 보자!


만약 당신의 가족 중 한명이 범죄를 저질렀다. 그 사실을 당신만 알고 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사고형을 가진 사람은 논리적 근거와 이해관계를 따져 어떤 결적을 내릴지 이성적 판단을 할 것이고, 감정형을 가진 사람은 범죄를 저지른 내 가족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고 할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이성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도 있지만, 감정형을 가진 마음처럼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그 마음을 헤아려야 할 때도 있다.

서로가 부딪치고 이해관계가 얽힐 때,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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