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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대장 Oct 30. 2018

성격이란 무엇인가?

성격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사회를 통해 학습되고 변화되는 것일까?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다양한 사람과 마주한다.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 그것을 우리는 관계맺기라고 표현한다. 타인과 내가 관계를 맺음에 있어 잘맞고 안맞다 라고 결정짓는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성격이다! 성격이란 무엇일까? 당신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또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성격을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본 적이 있는가? 


성격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사회를 통해 학습되고 변화되는 것일까? 


MBTI에서는 타고난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라고 규정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성격은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 변화된다고 이야기 한다. 가령, 직장조직 안에서의 나와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의 내가 동일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타인의 주장에 거절하지 못하던 자신이 화가 나면 반대의 경우에 마주하는데, 어떤 모습이 과연 나의 모습일까? 


나는 종종 사람들의 성격을 검사하고 해석해준다. 관심분야였던 MBTI 전문강사자격을 취득한 이후에 그 일을 취미로 시작했다. 하지만, MBTI에서 정의하는 것처럼 타고난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게 바로 성격이라고 본다. 


예를들면, 내향형을 가진 나는 다른 사람의 앞에서 말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 하지만, 직업적인 특성(광고기획자)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 앞에서 PT를 하기도 하고 내 주장을 당당하게 펼쳐야 하는 경우도 많다. 또는 낯선 사람들 앞에서 내가 아는 내용을 브리핑 해야 하는 때도 있다. 그렇다면, 내향형을 가진 나는 그것을 매번 불편해 하고, 부끄럽게만 느껴야 할까? 결론은 아니다. 사적 모임과 공적 모임에서의 나는 다르다. 또한, 나를 말이 많다 혹은 말이 적다 고 기억하는 사람이 극명하게 나뉜다. 

따라서, 성격은 타고난 부분도 물론 존재하지만, 충분히 변할 수 있다. 

성격을 이해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인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아주 흔히 쓰는 말이다. 이처럼 내 성격을 잘 이해하고 타인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서로가 아무리 달라도 이해할 수 있다.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중에 성격은 매우 중요하다. 당신은 이유 없이 화가 난 경우가 있는가? 혹은 아무 이유 없이 타인을 싫어한 경험이 있는가? 우리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나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이해해야 타인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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