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선우 Jan 13. 2022

마무리 & 쉬어가기

11/24/2021 ~ 1/12/2022


  2021년 11월 24일부터 50일간 하루의 2개, 시 100편의 챌린지를 끝냈습니다. 너무 뿌듯합니다. 미리 써놨던 시를 올린 적도 있었고, 당일에 바로 써서 올린 시도 있었습니다.

  힘든 적도 있었습니다. 시를 20개쯤 썼을 때에 이미 소재가 떨어졌고, 50개째에는 더 이상 쓸 말이 없었으며, 90개쯤 도착했을 때 저의 시는 읽어줄 수도 없이 유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저 수고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려 합니다.

  앞으로도 시를 잘 쓰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책도 더 많이 읽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 그때그때 피어오르는 시상을 꽉 잡고 놓치지 않겠습니다.

  제 브런치에 찾아와 주시고, 댓글 남겨주시고, 라이킷 눌러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 100편을 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댓글에 저 엄청 울고 웃었습니다. 정말로 행복해요...

  잠시 쉬고 다시 또 글을 쓰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히!



(위에 그림은 브런치 북 "침묵보다 차가운 위로"의 표지로 사용하기 위해 제가 그린 그림입니다. 매번 브런치 북 표지는 스스로 그려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작가의 이전글 '식구'라는 말의 의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