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김시헌 신작 시.
by
김시헌
Nov 19. 2020
욕심
당신과 함께 있고 싶었다.
사랑이 아니라도
그저 당신 곁에 있고만 싶었다.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었다.
내가 더 사랑하더라도
그저 당신이 날 사랑하기만을 바랬다.
당신이 곁에 오자
점점 바라는 게 많아졌다.
더 이해해주길 바랬고
당신이 더 내게 맞춰주길 원했다.
그랬다.
사람 마음이 다
그랬다
.
욕심은 끝이 없었다.
결국 당신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그제야 다시
나는
당신 곁에 있고만 싶었다.
keyword
사랑
신작
욕심
작가의 이전글
당신의 마지막이 되겠다
지 구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