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어머니를 만나듯이
천둥번개가 요란했다
차단기 내리고, 핸드폰 끄고 조용히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모레가 어머니 열반하신날이라 내일은 오빠집에 간다.
일체 진음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형제간에 화목한 모습으로 즐겁게 지내고 오는 것이 어머니께 드리는 감사일 것이다.
올케언니 힘들게 하지 않고 얼마나 좋은가!
어머니 좋아하시던 머루포도나 사가지고 가서 형제들이랑 같이 나누어 먹을 것이다.
1년에 2번 아버지 어머니 기일에 공식적으로 형제들이 만나는 자연스러운 모임이 된 것이다.
ㆍ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