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룰과 25

기업 분석은 은퇴 구조로 완성된다(주식 7장)

by 이영태

많은 사람이 4% 룰을 단순한 공식으로 이해한다. “자산의 4%를 매년 인출하면 된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계산법이 아니다. 자본주의 구조 위에 세워진 확률적 원칙이다.

4% 룰이란 무엇인가


4% 룰은 미국의 장기 자산 수익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되었다. 대표적으로 Trinity University의 연구(일명 Trinity Study)가 있다. 이 연구는 다음 질문을 던졌다. 30년 은퇴 기간 동안 자산이 고갈되지 않을 인출률은 얼마인가? 결론은 대략 4%였다. 예를 들어, 자산 10억 원 첫 해 4천만 원 인출 이후 물가상승률만큼 증액 이 구조가 통계적으로 생존 확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25의 의미


4%는 1/25다. 따라서 은퇴 자산의 목표는 연간 생활비 × 25가 된다. 연간 4천만 원이 필요하다면 필요 자산은 10억 원. 이 단순한 숫자는 복리와 자본 수익률의 역수에서 나온다. 그러나 4%는 마법이 아니다 중요한 질문이 있다. 4%가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본이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률과 기업 이익 성장에 의해 지탱되었기 때문이다. 즉, 기업이 이익을 내고 이익이 성장하고 자본이 재투자되며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수익률이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4% 룰은 기업의 장기 내구성 위에 세워진 개념이다.


여기서 간단히 4% 룰 계산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자산 규모 * 4% = 연간 생활비

연간 생활비 * 25 = 필요 자산(은퇴 목표)


여기서 3~6장이 연결된다


우리는 왜 기업을 분석했는가? 4%를 가능하게 만드는 기업을 찾기 위해서다. 가격이 아니라 기업을 보고 재무제표로 체력을 확인하고 연결재무제표로 구조적 위험을 점검하고 CEO의 자본 배분 능력을 검증한 이유 이것은 단기 수익을 위한 작업이 아니다. 은퇴 구조를 위한 선별 작업이다. 지수에 투자할 것인가, 기업을 고를 것인가 미국에서는 대표적으로 Vanguard Group의 인덱스 펀드가 4% 룰과 함께 많이 언급된다. 광범위한 시장 분산, 장기 평균 수익률 확보. 이 접근은 합리적이다.


우리는 질문할 수 있다.


모든 시장이 항상 같은 복리 구조를 제공하는가? 구조적으로 성장성이 둔화된 시장에서도 4%가 유지되는가? 여기서 기업 선별의 문제가 등장한다. 4%는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다 많은 사람이 “나는 4%만 벌면 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기업의 ROE가 5%인데 인플레이션이 3%라면 실질 성장률은 2%다. 이 구조에서 4%를 인출하면 자본은 장기적으로 잠식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4%를 인출할 수 있는 기업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진짜 질문


내가 보유한 기업은 장기적으로 물가를 상회하는가? 그 기업은 20년 뒤에도 존재할 확률이 높은가? 자본 배분은 복리 구조를 유지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4%는 숫자 놀음이 된다.


4%와 25는 출발점이다


4%는 안전선의 개념이다. 25는 최소한의 자본 규모다. 그러나 우리는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산업 구조

국가 경제 구조

인구 구조

통화 구조

이 모든 것이 장기 수익률을 결정한다. 그래서 이 글은 단순한 투자서가 아니다 이 글은 기업 분석 자본 구조 이해 장기 생존 전략 은퇴 구조 설계로 이어진다. 4%는 계산식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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