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파편

희연이에게 5년 전에는 매일 연락하고 사랑한다고..

삶의 파편들

by 박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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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가 B라는 것은 진리다" 라는

고정된 생각을 하는 사람과



"A를 해라. 그러면 무조건 성공한다."라는 식의 자기개발서식 확신을 가진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그런 것들을 강요하고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이라면 더욱더.



진리나 성공 혹은 세상의 다양한 문제들은 움직이는 과녁이라 한 방향으로만 쏘아서는

결코 맞춰낼 수 없다.



예를 들자면 내가 희연이에게

5년 전에는 매일 연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미덕이었다면



지금은 연락하지 않고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진실과 허구에 대한 믿음도 크지 않다.



가끔 혹은 생각보다 자주

진실이라 믿은 건 거짓이고

거짓이라 믿은 것이 진실인 순간들이 있다.



이것 또한 예를 들자면

내가 살면서 희연이라는

여자는 만나본 적이 없는 것처럼.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쓴 모든 글 뒤에는

'그러나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어서.



생각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또 존중한다.

그리고 이 생각 역시도 내가 틀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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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에 Read me 2 라는 제목으로

들어가 있는 글.


원래 제목은 "내가 희연이에게 5년 전에는 매일 연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미덕이었다면" 이었는데


길이와 통일성때문에 제목을 바꿨다.



원래는 희연이가 아닌 다른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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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파편은 현재 인스타그램 DM 으로만 판매중입니다.

9월말부터 오프라인 매장들과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인스타그램 @seeinmymin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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