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캐릭터 설정
나의 거짓말 여행기 챕터 1 "호스트바의 게이"
프롤로그
호스트바와 게이라는 사회적으로 사람들이 쉽게 말하기 꺼려하는 직업과 정체성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를
가졌을 때 어떤 상황들이 발생할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캐릭터.
더불어 내가 가장 힘들어하는 내가 살면서 절대 하지 않을 일들을 해보자는 마음에서 설정한 캐릭터
나는 사실 약간의 호모포비아적인 성향이 있다.
이건 이유도 없고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
20대 초반에 클럽에서 태국인이 내 뒤로 슥와서 엉덩이에 자신의 강함을 어필하고 간 이후로 더 그런 듯.
나는 뒤에서 남자가 그러는지도 모르고
"햐..가만히 서있는데도 여자가 오네.. 난 쩐다!" 라고 생각했던 게 떠오른다.
더불어 잘 모르는 여자들과의 술자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한데 그냥 섹스하기 위해 입 발린 말하는 것도 싫고
그런 말하고 있는 사람들 보는 것도 싫다.
뭔가 성교를 위해 구애의 춤을 춰대는 혀들이 가득 찬 공간 같아서
꺼림칙하다 기분이, 침냄새가 나는 거 같아.
그리고 나는 술도 안 좋아해.
내가 살아갈 수 없는 삶을 거짓말을 통해 살아낼 수 있다면
어떤 캐릭터도 해낼 수 있겠다는 마음에 설정한 호스트바의 게이.
한 달 뒤 내가 많은 경험과 생각들을 건져 올 수 있길 빈다.
아 참고로 나의 거짓말 여행기는 언제나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서
같이 일을 하던 이성 혹은 이번 챕터 같은 경우는 동성에게 관심을 표현하거나 일종의 사랑고백을 한다.
그때 사람들이 보여주는 반응이 챕터의 마침표 같은 역할.
캐릭터 설정
취업 방식
취업은 호스트바에서 5년간 일해서 실장급이 된 친구에게 부탁해서 나이도 이름도 다 속인 채 시작했다.
역시 인생은 학연 지연 혈연.
친구랑 있으면 혹시라도 티가 나거나 들킬까 봐 친구의 소개로 다른 가게에서 일을 시작했다.
위치나 가게명은 밝힐 수가 없다.
전체적 배경
나이 25세
나이를 25세로 잡은 이유는 그 정도 나이대가 선수들이나 실장들과 친하게 지내기
딱 좋은 나이라고 추천받아서 설정, 나는 동안이라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ㅠ^.
집안 환경
평범한 중산층의 외동아들
아버지는 통계청의 공무원이시고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은 상황
어머니는 전업주부이며 나의 성 정체성에 대해 유일하게 알고 있는 가족.
학력 부산대 법학과
다른 학교 인척 하다가 들키지 않기 위해 모교를 출신학교로 설정했다.
전공은 2년간 배워본 적이 있는 법학과로 설정.
현재 상황
현재는 휴학 중이며 군대는 건강문제로 가지 않은 것으로 설정했다.
군대 이야기로 의심받거나 복잡해지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서
호스트바에서 돈을 벌고 있는 것은 오로지 호기심 때문
성격
소심한 편이라 직업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성격을 극복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발생시켜보는 게 목표
취미
시집 읽기, 책을 준비해가서 쉬는 시간마다 읽으며 독특한 성향을 어필.
꿈
개인 디자이너들의 옷을 전시하는 카페를 만드는 것.
옷을 좋아해서 하루 종일 옷 이야기만 하는 동료와의 에피소드 생성하기 위해 일하던 도중 지어냈다.
행동방식
동성애 성향을 드러내기 위해 은연중에 그런 뉘앙스를 풍길수 있는 행동 및 문장 사용.
"제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에 그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사랑은 남자 여자가 하는 게 아니라 인간과 인간이 하는 거라고."
와 같은
더불어 동성애자 특유의 행동이나 제스처 혹은 단어나 문장들을 잘 알고 사용하기 위해
실제 동성애자인 지인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굉장히 어려운 부탁이었는데 쿨하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 D형 고마워요.
일하러 가기 전 선수들이랑 친해지기 위해서 피시방에서 놀면서 찍은 사진.
대부분 옷은 셔츠에 슬랙스 구두 혹은 정장 이런 식인데
나도 실장이 권유하는 방식으로 입었다.
선수들의 패션에 대해서 자세하게 한 번 서술할 에피소드가 있을 듯.
내가 입고 있는 셔츠가 유니클로 X 르메르 제품인데 옷을 좋아하는 선수한명이 알아보고
자기도 구하고 싶었는데 못 샀었다고 이야기하면서 많이 친해졌던 게 기억난다.
그럼 진짜 이야기는 다음에 쓸 "호스트바의 게이 1"부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