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물가와 자기 계발,
재테크, 자기 계발 열풍이 불면서,
각종 알뜰살뜰 돈 아끼는 비법은 요란한데,
막상 한 권에 2만 원이 넘는 책 값에 대한 언급은 없다.
책을 한 달에 몇 권,
일 년에 몇 백권 읽었다는 인플루언서들은
그 책 값이 아무렇지도 않을 만큼 돈이 많은 가보다.
하지만,
정작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Z세대들과 최전선에서 마주해야 하는
교수에게 책 쇼핑은 어떤 쇼핑과 다르지 않게 사치스럽게 느껴진다.
박봉이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압박이 더 커서 그럴 수도 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읽은 지 오래된 책은 네댓 권 셀렉하여
이 달에 읽을 책으로 선정하였다.
읽은 지 오래되어 그런지 이 책이 이런 내용이었나?
싶을 만큼 새롭게 다가왔다.
이번 달은 얘네들로
영혼의 양식을 채우고,
마음에 쏙 드는 내용들도 갈무리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