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과 말차에이드.

by 시리 seeri

더워도 이렇게까지 더울 수 있을까.

예전부터 오다가다 봐 둔 일본식 라면가게에서 진한 라면 한 그릇을 먹었다.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들었다는 깍두기도, 초생강 느낌의 단무지도, 불에 구운 삼겹살도, 평소에 잘 안 먹는 반숙 계란까지 맛있었던 점심시간.


얼음잔에 담아내는 진한 생맥주 한잔을 마시지 못해 아쉬웠지만, 기분 좋은 배부름을 안고 작업실에 돌아와 맥주 대신 아이스말차와 탄산수를 섞은 말차에이드 한 잔을 엄마와 둘이서 마셨다.

고추씨 기름이 떠다니는 매운 맛이 아니라 육수자체가 적당히 칼칼한 라면.


말차에이드 만들기 copy.jpg


ps. 저녁에 갔다면 맥주를 마셨을 텐데. 아쉽다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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