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젤라또로 만들지 못할 것은 없다.
[세젤만] 세상에 젤라또로 만들지 못할 것은 없다.
요즘 저는 낫또에 푹 빠져있는데요. 주로 샐러드와 같이 먹는 편이에요.
이번 영상은 오뚜기에서 나오는 낫또를 사용했는데요. 오뚜기에서 낫또가 나온다는 사실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오뚜기 낫또는 냉동 제품이라 저처럼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유통기한이 길어 딱이더라고요. 냉동실에 두었다가 전날 냉장고에 옮겨 놓으면 먹기 좋게 해동되어 있어 샐러드와 가볍게 식사하면서도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식재료들을 보면서 이건 젤라또로 만들면 어떨까? 하고 항상 고민하는데요.
이번에 만든 낫또는 개인적으로도 완성도도 높고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모두 기회가 되신다면 따라 해 보시길 권해 드릴게요.
재료:
우유 150g
연유 25g (2스푼)
전분 4-6g (반 스푼)
휘핑크림 200g
--- 낫또 카라멜 재료---
설탕 60g (5스푼)
생크림 60g
일본 된장 반 스푼
(일본 된장은 단맛이 강해 젤라또와 좀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사용했습니다. 한국식 된장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낫또 한 스푼
만드는 방법:
1. 준비된 전분을 소량의 우유와 섞어 전분물을 만든다.
2. 연유, 전분물을 모두 우유에 넣고 섞어 준다.
3. 잠시 대기
4. 준비된 설탕은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녹여준다.
5. 주변이 조금씩 갈색으로 그을려질 때 설탕을 섞어 녹여준다. (설탕을 약간 태워야 카라멜이 만들어집니다.)
6. 설탕이 다 녹으면 미지근한 온도의 생크림을 넣어준다. (이때 수분이 증발하여 매우 뜨거우니 조심해주세요. )
7. 설탕과 생크림을 잘 섞고 준비된 된장을 넣어 덩어리 지지 않게 풀어준다.
8. 준비된 낫또도 함께 섞어 준다. (이때 카라멜이 낫또와 반응하며 왼쪽 사진과 같이 점성이 더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9. 낫또 카라멜에 준비된 3번의 믹스쳐를 섞어 준 뒤 냉동실에서 약 30분가량 식혀준다.
10. 차갑게 식은 젤라또 믹스쳐를 휘핑크림에 조금씩 나눠 섞어준다. 이때 부드럽게 섞어주어 휘핑크림의 오버런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11. 완성된 믹스쳐는 밀봉이 되는 아이스크림 용기에 옮겨 담아 10시간 이상 얼려준다.
완성된 젤라또 사이사이 카라멜라이징 된 낫또가 섞여있어요. 기계 없이 만드는 젤라또이기 때문에 낫또들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건빵의 별사탕처럼 이 낫또가 별미 임으로 꼭 잘 찾아서 섞어 드시길 권해 드릴게요. 안 믿으실 수 있으시겠지만 달콤한데 짭짤하고 고소하면서 중독성 있는 것이 앉은자리에서 3컵 순삭 하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그럼 세젤만은 또 일상 속 재미있는 재료로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 통해서도 제조과정 확인 가능합니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젤라또 #젤라또만들기 #세젤만 #AAG #ALLABOUTGELATO #아이스크림 #GELATO #ICECREAM #홈카페 #홈메이드 #HOMEMADE #먹방 #MUKBANG #낫또 #오뚜기낫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