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멍

당신의 위로가 나의 상처였다

by 세하

타닥타닥 타닥


“나 지금 아파.”


너는 불타고 있는데

그 소리는 왜 그렇게 예쁠까.


사람들은

가끔, 다른 이들의 아픈 소리에

위로를 받기도 하지.


그래, 너보단 내가 낫구나..

너보단 내가 덜 아프구나..


타닥타닥 타닥


그래서 자꾸

멍이 들어.

따뜻한 그 온기에.


불멍.png

#위로와상처 #조용한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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