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네 많이 늘었어요. 저 같은 경우 부모님과 같이 생활을 하다가 취업을 하여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기본적으로 고정비가 늘어서 지출이 확 뛰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취업준비생인 동생을 만나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라는 의미에서 밥을 사주기도 해요. 그래서 취업 전 보다는 지출이 늘었네요.
MS 저는 반대라고 생각해요. 지금 일을 할 때와 학생일 때를 비교하자면 학생일 때는 아침부터 나가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대부분 식사를 밖에서 해결했어요. 그리고 비교적 지금보다 저녁에 약속도 많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지출이 더 많았습니다. 지금은 다음 날 출근을 준비해야 하므로 평일에 저녁 약속 잡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출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아요.
EH 그래서 돈을 많이 모았나요?
MS 아니요. 학생일 때 보다 상대적으로 돈을 많이 벌다 보니 필요한 게 있을 때 고민하지 않고 구매하다 보니 그 외에 지출이 많았네요... 퇴근하면 현관문 앞에 택배가 쌓여 있어요. 정정할게요. 저도 지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EH 저도 JY처럼 혼자 살다 보니 돈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요. 특히 서울 물가가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생각은 취업해서 돈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자취를 해서 돈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필요할 때만 돈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적은 금액이지만 저축도 하고 있어요. 돈은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으니까요.
JC 그대로에요. 학생일 땐 알바 수입이 좀 괜찮은 편이어서 주변 친구보다 지출이 약간 많은 편이었는데, 직장인이 된 후에도 지출 내역 및 빈도가 학생일 때와 비슷해요. 먹는 것, 입는 것 등이 학생 때와 비교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주변 친구보다 적게 쓰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