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와 May 28. 2020

상사가 회사에 대해 물으면, 무조건좋다고 해야하나요?

아니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나요?

JY         회사와 제가 서로 노력해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서로 노력해도 고칠 수 없는 부분이라면 착한 거짓말로 일단 좋다고 의사표시를 할 것 같네요. 너무 솔직하다는 말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다’, ‘이기적이다’와 같은 의미더라고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상대방에 따라 적당하게 착한 거짓말을 하는 방법도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H        직장상사가 회사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물어보는 경우라, 흔하지 않은 상황이네요. 그래도 만약 물어본다면 매우 좋다, 좋다, 보통, 나쁘다, 매우 나쁘다로 대답을 나누고 답은 한 단계 높게 말할 것 같아요. 이유는 제가 몸 담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며 굳이 나쁘게 이야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누가 봐도 나쁜 상황이라면 냉정하게 말할 것 같네요.


MS       회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이 아니라면 부정적인 내용이더라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리더나 상사에게 부정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이 눈치 보일 수도 있지만, 회사와 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리더가 있는 회사는 발전이 어려울 것이고, 그 회사에 다니고 있는 제 자신도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에요.


JC         무조건 좋다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런 대화를 할 땐 상사도 공감하거나 동의할 내용에 대해 언급하면 그 상황이 가볍게 지나가는 것 같고, 상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말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이야기하느라 진지한 대화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1년에 한 두 번 회사의 발전을 위해 Reflection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것이어서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을 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차이를 만들어내는 업무 기본기, '한 권으로 끝내는 OJT'>>

매거진의 이전글 업무시간에 은행이나 동사무소를 다녀와도 되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