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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May 28. 2020

Knowing-Doing gap을 어떻게 줄이죠?

MS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그것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두려움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탐구하고 노력해서 얻은 지식이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얻은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행동에 옮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지식이 완전하지 않은 경우, 그 부족함을 숨기기 위해 행동을 멈추게 되고 화려한 말들로 포장하게 되는데 결국 밑천이 드러날 것이라고 봐요. 결국 어떤 종류의 두려움이든,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EH        개인적으로 Knowing-Doing gap은 겸손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 같아요. 제 경험상 좀 거만한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Knowing-Doing gap이 컸던 것 같아요. ‘그거 다 아는 거 아냐~’라고 말은 하지만 직접 해보라고 하면 실행을 잘 못하는거죠.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서 일수도 있고 머리론 알고 있는데 해본 적이 없어서 일수도 있고요. 그래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겸손해지기 위해 노력하면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JY         Knowing-Doing gap이 나타나는 경우는 알고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것, 모르는데 아는 척해서 표현 또한 못하는 것 두 가지 경우가 있을 것 같아요. 전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많이 표현하고 실천해보는 경험이 필요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EH말처럼 자기 객관화를 통해 먼저 정확히 지식을 습득한 후에 표현하는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요.


JC         대화를 하다보니 Knowing-Doing gap의 종류가 여러 개인 것 같아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서 오는 gap도 있고, 잘 알고 있는데 행동이 받쳐주지 않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행동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도 다시 생각해보면 귀찮거나 하기 싫어서도 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으며,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나 스킬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차이는 내부귀인(internal attribution)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외부귀인으로 바라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벤저민 하디의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를 보면, 환경을 바꾸는 것이 Knowing-Doing gap을 줄이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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