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싫어하는 직장동료와 출퇴근길이 겹치면, 역과 회사를 오가는 길이 짧더라도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지하철에서부터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면서 걸어갈 것 같아요. 상대가 말을 건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런 방법을 써서라도 마주치는 상황을 피할 거예요.
JY 저 역시 MS와 비슷한 생각이에요. 직접적으로 말하면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으니 출근 시에는 의도적으로 빨리 가거나, 천천히 가는 방법을 활용할 것 같아요. 퇴근 시에는… 약속을 만드는 방법을 활용할 것 같네요. 상상만해도 피곤한 일이네요.
EH 싫어하는 동료와 하루의 시작과 끝을 같이한다는 상황이 너무 끔찍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저는 상황을 받아들일 것 같아요. 저와 잘 맞는 팀원과 같이 출퇴근한다고 생각하면 좋겠죠? 그러니 싫어하는 팀원과 오해를 풀고 친해져 출퇴근 스트레스를 없애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만약 친해질 수 없는 관계라면, 출퇴근 시간에 핸드폰을 자주 볼 것 같아요.
JC 기분 좋은 출퇴근 시간을 망칠 수는 없죠. 싫어하는 사람이면 앞에 다른 분들이 말한 것처럼 동영상을 보든 전자책을 보든 스마트폰에 완전 몰입할 거에요. 제가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들은 대부분 바로 옆에 붙어 가도 꿈쩍 안 할 사람들이거든요. 질문을 약간 틀어서 불편한 사람과 동선이 겹친다면, 지하철일 경우 옆 칸으로 가거나 다음 차량을 탈 거에요. 버스도 마찬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