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업무관련 공부하면 점심 준대요.복지인가요?
<회사가 토요일(휴무날)에 회사에서 독서, 업무 관련 공부를 한다면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건 복지일까요?>
MS 복지라고 생각해요. 그런 제도가 있다는 것 자체는 회사에게도, 직원에게도 좋다고 생각해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한다면, 회사 업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봐요. 그러나 이런 제도가 진정한 복지로 여겨지려면, 직원들의 ‘자발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말에 회사에 나왔는데 슬쩍 업무를 시킨다면, 그건 그저 업무의 연장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죠?
JY 토요일은 휴무일이잖아요. 휴무일에 회사를 나오는 것에서부터 일단 복지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에게 ‘휴무는 쉬는 날,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박혀 있어 일하는 기분일 것 같아요. 그리고 독서, 업무와 관련된 공부는 집, 카페에서도 할 수 있어요. 굳이 밥을 먹기 위해 회사로 출근할 것 같진 않네요.ㅠ.ㅠ
EH 직원들을 성장시키려는 대표님의 마음이 보이네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독서를 하고 밥까지 먹는다면 혼자 사는 직원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휴무일에 회사에 갈 때는 ‘공부도 하고 공짜 외식도 하자’라는 가벼운 생각보다 ‘공부를 하러 가자’ 라는 무거운 생각이 더 크게 들 것 같아서 휴무일에 회사를 가긴 힘들 것 같네요.
JC ‘업무 관련 공부’란 말 때문에 판단에 어려움이 있네요. 그냥 아무거나 공부해도 된다면 복지인 것 같은데, 업무 관련된 것이라면 일의 연장선으로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론 해외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영어를 공부한다든지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경제 경영 관련 책을 읽는 것은 굳이 회사 업무가 아니어도 나를 위해 도움 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므로 복지 같기도 하고요. 하여튼 강제성이 없는 것이면 복지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
<<차이를 만들어내는 업무 기본기, '한 권으로 끝내는 O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