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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Sep 23. 2020

3.3 c)원활한소통-‘중간소통’말고 ‘중간확인’하기

현재 버전 보여줄래요?

3. 프로젝트 리더십 구성 항목별 발휘 방법

3.3) 팀원의 자율적 업무 수행을 위한 원활히 하기 위한 소통

 

현재 버전 보여줄래요?’

c) ‘중간소통’ 말고 ‘중간확인’ 하기. 중간산출물 보자고 하기.

리더가 생각하기에 팀원들이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산출물을 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리더는 팀원들이 잘 해낼 것이라 미뤄 짐작하는 것이고 잘 해내달라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리더가 착각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업무 요청에 대한 배경 지식이나 관련된 경험과 지식은 리더와 팀원 간에 간극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여 달라’고 요청하고 리더가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종종 필요합니다. 베트남의 병원 산업에 대해 팀원에게 조사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면 대부분 리더들이 기대하는 정보는 시장 규모, 성장률, 하노이와 호치민에 있는 주요 병원들과 그 규모, 의사와 간호사 수 등입니다. 그런데 중간 확인을 하지 않으면 시장 규모나 병원 리스트가 누락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궁금한 내용을 해소하지 못하고 야근을 하거나 조사 업무를 연장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 때 유의사항은 요청한 업무를 잘 진행하고 있는지, 일을 하는 과정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나 이슈는 없는지 등을 물어보고 답을 듣는 ‘대화’만으로는 부족하단 것입니다. 팀원이 하루종일 시간을 써 자료조사를 했는데, 잘못된 방향이나 형식의 산출물을 가지고 올 때의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리더도 결과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업무의 본질이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연구이거나 다양한 정보를 매우 많이 습득하면서 공부를 선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현재까지 만든 중간 산출물을 취합해서 보여주세요.” 라고 요청하고 결과 확인을 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산출물이 없으면 일한 사람의 머리 속에 있는 암묵지를 끄집어 내야 하는데, 이 활동 또한 일한 당사자가 직접 생각하고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조심할 부분은 팀원이 어떤 업무를 ‘했다’는 보고를 받는 것보다는, 업무를 했고 잘 마무리 되었는지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이 정도까지 요청하면 팀원 스스로 한 번 더 체크하면서 놓치고 간 부분을 챙기게 됩니다. 요약하면 말로만 보고 받는 것보단 ‘팀원의 산출물을 직접 보고 피드백을 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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