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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Apr 06. 2021

Idea generation

우리는 일상에서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다양한 도구나 기법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솔루션을 탐색하고 선택하는 형태의 모습은 아래 그림과 같이 전형적으로 Divergent-Convergent 과정의 Diamond Thinking 형태를 나타내죠.

발산(Divergent) 단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기 위한 학습 도구 즉, 브레인스토밍 등과 같은 기법이 많이 활용되는데, 세부 기법을 기술하지 않겠습니다. 구글이나 유튜브를 통해 ‘Divergent thinking tools’ 또는 ‘Idea generation tools’를 검색하면 마인드맵, 만다라트, 브레인라이팅 등 많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다양한 도구 중 본인 팀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제가 이해한 Working Backward는 양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그 안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정석 어프로치도 좋지만, 고객과의 문제를 잘 정의하면 그것을 해결하는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도출될 수 있다는 철학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정의한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도출을 위해 별도의 툴을 활용한 절차(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수십 개, 수백 개의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그 안에서 수렴하는 과정)를 길게 갖지 않습니다. 대신 각 팀원들이 8분 동안 8개의 재미있고 엉뚱한 Crazy Ideas를 작성하도록 가이드하기 때문입니다.

Crazy 8 Idea 예시 (사진출처: uxdesign)

Crazy Idea를 강조하는 이유는 이미 우리 모두가 뻔히 알고 있고, 고객에게 기존 대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수준의 아이디어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한 측면이 가장 큽니다. 사례를 들자면 제가 전 아마존 임직원으로부터 들었던 비즈니스 사례 중 Crazy Idea와 관련하여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무인편의점 Amazon Go 이야기였습니다.

사진 출처: Amazon.com

번화한 도심지에서 일하는 젊고 건강한 전문직 여성을 Persona에 담았고, Pain Point로 점심 시간에 건강식을 먹으려면 줄을 서야 하는 등 시간 낭비를 한다는 식의 내용이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기획 초기 단계에 나온 Crazy Idea는 “고객에게 합법적으로 훔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답니다. 이를 참고해보시면 우리가 앞서 찾은 고객의 문제를 고객의 입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Crazy Idea는 무엇이 나올 수 있을까요? 독자 여러분 각자가 마음껏 발산해보길 바랍니다.


-      Learning and Growth 파트너, Roc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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