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작가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와 Feb 06. 2024

벗을脫 떨어질落, 탈락은 기분 상하게 한다

Naive Jakkawa

Dalle-3, 베스트셀러 스터디그룹

베(스트)셀(러) 스터드 그룹 1기 선발 과정에 대한 리뷰다. 

지난 번 글에 탈락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랜덤 선발 게임, 일명 랜섬게임으로 스터디 멤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글을 썼다. 이 얼마나 순진한 생각이었던지. 

스터디 1기에 기획서를 제출하면서 신청한 사람은 총 7명, 1기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왜냐하면 4명이 한 그룹으로 시작하는 것을 계획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고민을 많이 하고 준비한 랜섬게임을 할 수 있으니까!


일요일 저녁 9시에 신청 멤버들이 줌에서 모였다. 그런데 1명이 참석하지 않아 6명이 함께 했다. 전체 스터디 계획을 공유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 한 분이 

"인원이 많지 않으니 전체가 다 1기 스터디 멤버로 하면 안 될까요?"

"저는 원래 4명이 시작하는 것을 계획했기 때문에 우선 랜섬게임을 하겠습니다."

줌 화면 넘어로 느껴지는 싸한 분위기. 애써 무시했다. 


일단 랜섬게임을 했다. 게임을 하고 잠깐 쉬는 찰나에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이 분위기 어쩌지?'

'사람이 많으면 내가 매니징 가능할까?'

'다 함께 하는 것이 나은 것 아닌가?'

'~~~' , '~~~~', '~~~~~', '~~~~~~', '~~~~~~~',

최근 1년 사이에 내 두뇌가 가장 활발하게 일을 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그러다 결국 함께 모여 글쓰는 즐거움이 본질이란 생각에 다다렀고 다함께 1기를 시작하자고 했다. 


그리고 그 때 깨달았다. 

평가든, 선착순이든, 랜덤게임이든, 그게 뭐든... 

떨어지면 기분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일단 1기 런칭은 잘 했는데, 2기는 어떻게 선발해야 할지 또 고민이다. 



https://blog.naver.com/jakkawa/223332304225


https://blog.naver.com/jakkawa/223336636508


매거진의 이전글 베셀 스터디 그룹-비하인드 스토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