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첫 결심
새해가 시작되면 북적 되는 곳이 있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 할 것만 같다.
'어제를 고쳐서 오늘을 살고 오늘을 고쳐 내일이라는 시간을 쓴다.'라는 김호연 작가님의 문장처럼,
2022년 1월 1일은 4월의 어느 날, 9월의 어느 날 보다 더 무겁지 않다.
1월 1일 달리러 나오는 사람들도 좋지만, 오늘 달리러 나오는 사람들이 좋다.
시작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시작을 하고 자기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는 사람들이 좋아진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나아가는 그런 길 말이다.
2022년 첫 결심이라고 거창하게 말하기면 부담스러울까 봐 읊조린다.
아름답자. 아름답다는 나답다의 어원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아름답게, 제일 나답게 2022년을 지나가겠다고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면서 아름답게 시간을 보내겠다고
시간이 지나가고 만들어주는 주름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길 바란다고...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가능했던 2021년
2022년 새로운 상황, 새로운 사람, 새로운 것들을 열린 마음으로 품어내겠다고,
나답게, 아름답게... 2022년의 첫 결심이다.
12.30.2021
#2022년의첫결심
12월 한 달간 하루에 한 주제로 짧은 글을 올리면서 한 해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마지막 달 첫째 날 태어나서 인지 애틋한 12월, 무엇을 시작하기보다는 마무리를 해야 하는 마지막 달이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기에 12월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