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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INA Sep 23. 2020

앞으로 100일 아직 너무 많은 것이 가능하다.

건강한 커리어


9월 23일. D-100

1년 365일 매일 모두에게 주어진 86,400초. 1초가 길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1년이 언제 지나갔지 하는 날들이 있다. 딱 100일이 남은 2020년의 나의 페이지들은 어떻게 쓰일까 상상해 본다. 오늘부터 하루에 한 가지 

100가지의 일들이 가능한 날들이다.


시간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돈은 벌 수도 있고, 사람은 만나면 되지만, 시간은 만들어 낼 수도 아껴서 저장을 할 수 저금을 할 수도 없다. 시간은 잘 써야 한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 어떻게 하면 더 잘 쓸 수 있을까?


한 번에 한 가지만 하고, 하루에 한 가지만 집중하기. 멀티태스킹을 잘하지 못해서 안 한다. 집중을 하고 생각을 하고, 일을 하면, 누가 물어봐도 잘 들리지도 않는다. 그래서 한 번에 한 가지만 해야 한다. 같은 시간에 미팅이 두 개 세 개가 잡히면, 내가 꼭 참석해야 할 미팅을 남겨두고 가지 않는다. 팀원이나 다른 파트너로 대체가 된다면 그렇게 한다. 내가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있다. 내가 갈 수 있지만 가지 않아도 되는 미팅 자리가 있다. 내가 집중해야 할 일들을 위해 과감히 하지 않는다. 한 번에 많은 것을 하려고 할 때 시간이 분산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분산된다. 한 번에 한 가지씩만 한다. 그게 더 효율적이다.


너의 24시간은 나의 24시간보다 더 긴 것 같아.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 부러울 때가 있었다. 비교하고 부러워하고 그런 것 하지 말자.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같다. 나의 시간과 남의 시간 비교하지 말기. 사람들은 원하고 바라는 것이 다양하다. 그러므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방향이 다른 나의 시간과 남의 시간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 요즘 나는 나의 꿈과 비전을 위해 무엇을 하기보다 무엇을 안 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 많고 다양한 것 배우고 해야 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 시기가 있었기에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집중해서 성과를 이루어야 되는지 알게 되었다. 무엇을 한다고 하면 시간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 무언가를 한다고 선택하기 전, 생각해 보아야 하는 기회비용이 있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지 생각해 본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급한 일인지 아니면 기다릴 수 있는 일인지 생각해 보고 선택을 해도 늦지 않다. 약국에 가서 해결되는 병이 있고, 일반 병원에 가서 해결되는 병이 있고, 응급실에 가서 해결되는 병이 있고, 중환자실에 가서 해결되는 병이 있듯이, 일도 그렇다. 일의 중요함과 시간 관계를 잘 이해한다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좀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시간이 소중하면 남의 시간은 더 소중하다. 바쁘다 바빠 현대인의 삶. 요즘 같은 세상에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바쁘다. 일이 많거나 서둘러서 해야 할 일로 인하여 딴 겨를이 없다. 해야 할 일이 주어진 시간보다 많을 때 상황을 바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바쁘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이런 말들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바쁘다는 말을 내가 중요하다, 내가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대체될 수 없다. 물론 바쁘게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일 잘하는 고수 능력자들도 많다. 바쁘다 하고 하면서 허둥지둥하는 사람들 같은 일을 하면서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들 나에게서 시간뿐만이 아니라 에너지까지 빼가는 사람들이다.

나의 시간은 소중하면서 남의 시간은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과는 멀리하는 연습하기. 우리는 공동체에 속해서 같이 일을 한다.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은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 나만의 시간인가? 내가 무의식적으로 남의 시간을 뺏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같이 쓰는 시간이라면 한 번 더 고민해봐야 한다. 내 시간이 소중한 만큼, 나의 하루가 소중한 만큼 남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잘 쓰는 기획과 계획을 하는 것도 리더의 덕목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앞으로 남은 100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고 싶다.

2020년 우리 아직 너무 많은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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