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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봉춘 Apr 27. 2020

노화의 시작, 굽은 등 굽은허리교정으로 젊어지자!

나이가 들면 팔팔했던 한창때와 달리, 근육도 관절도 약해지게 마련입니다. 중년에 이르면 신체 곳곳에 노화가 시작되는데, 등과 허리가 서서히 굽어가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키가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이처럼 등과 허리가 굽는 이유는 평상시 나쁜 자세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노화가 시작되면서 허리 주변부 근육이 약해져 허리를 지탱할 힘이 없어져서 생기기도 합니다. 





나의 옆모습은 S자형이 아니다?


사람의 목뼈(경추)는 앞으로 커브 되는 전만곡선을 이루고, 등뼈(흉추)는 뒤로 커브 되는 후만 곡선을 띠고 있습니다. 허리뼈(요추)는 앞으로 커브 되는 전만곡선이고, 엉치뼈(천골)와 꼬리뼈(미골)는 자연스럽게 둥근 곡선을 그립니다. 


그래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의 옆모습은 자연스럽게 S자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쁜 자세를 장시간, 반복적으로 유지하게 되면 굽은 등, 굽은 허리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의자에 앉았을 때 장시간 목-척추-허리-엉덩이를 곧게 펴지 않고 구부정하게 혹은 삐딱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점차 그 상태로 뼈와 근육이 굳어지면서 굽은 등, 굽은 허리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꼬부랑 허리병, 굽은허리교정이 가능할까?


또,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측만증, 일자목(거북목) 등의 질환도 굽은 허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척추협착증’은 ‘꼬부랑 허리병’으로 불리는데, 척추관(척수에서부터 신경이 척추뼈 사이를 통해 나오는 공간)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져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은 앞으로 추간판(디스크)이, 뒤로는 황색인대가, 옆으로는 후관절이 둘러싸고 있는데, 퇴행성의 변화로 황색인대가 점차 두꺼워지면서 주변의 신경을 압박해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합니다


척추협착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허리를 곧게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일시적으로 신경 통로를 넓혀줘 상대적으로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허리 통증이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서서히 등이 굽거나 허리가 굽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처럼 굽은 등, 굽은 허리가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통증을 조기에 치료하면 얼마든지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마다 주어진 환경 요건(연령대나 증상, 유관 질환 유무 등)이 다른 만큼, 1:1 맞춤 치료가 가능한 굽은허리교정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굽은허리교정하는 도수치료


굽은허리교정 치료에 가장 널리 시행되는 치료 방법으로 도수치료를 들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전문 도수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의 일종으로 운동치료 및 특수재활치료, 추나요법 영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연도수재활센터 도수치료 모습



다만, 도수치료를 시행하는 곳은 많아도 전문 도수치료센터를 갖추고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전문 치료가 이루어지는 곳은 손꼽을 정도라는 점도 상기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굽은 허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증상을 살펴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도수치료가 이루어져야만 굽은허리교정이 가능합니다. 





경험이 많고 세밀한 치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등-허리-엉덩이-꼬리뼈까지 이어지는 상체 좌우, 앞뒤 균형을 맞추면서 그로 인해 하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전신의 틀어짐과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도수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환자 개개인의 척추 및 관절 상태에 맞춰 도수치료사가 바르게 정렬하고 통증 부위나 증상의 정도, 환자의 연령 및 몸 상태를 고려해 치료의 강약 조절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환자의 도수치료 임상 사례를 빅데이터화 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치료 과정을 구축하고 있는 전문 도수치료센터에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또한, 도수치료를 기본으로 틀어진 관절 부위를 집중적으로 바로잡는 추나요법과 특수재활치료를 병행해 통증 치료와 굽은허리교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일상생활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습니다. 

 




곧은 허리는 ‘젊음의 상징’이자 ‘척추 건강의 척도’입니다. 


굽은 허리로 ‘늙음의 비통함’을 껴안고 살아가기보다는 굽은허리교정 도수치료로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고 더 젊게! 더 건강하게! 더 활기차게! 팔팔한 노년 라이프를 이어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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