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벨의 여행: 까오슝여행 4일차

- 반해일로 빙수거리, 화다나이차, KAVARAN 위스키-


까오슝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후 14시까지는 까오슝국제공항에 도착해야한다.

그런데 오전시간에는 어떤 곳을 방문해야지 까오슝여행을 마지막까지 잘 여행했다고 소문이 날까 싶다.

여유있는 오전 시간에는 먹거리를 찾아보기로 했다.


대만의 반해일로 빙수거리에 가서 빙수를 맛보기로 했다. 시즈완역에서 나와 치진으로 가는 구페리를 타기 위한 구산 페리 선착장으로 걸어갔다. 빙수 가게들이 줄지어 있기는 하였으나 10시에 넘은 시간에 빙수거리에서 문을 연 가게는 한곳 뿐이 없었다. 초가을 날씨여서 그런지 한 여름처럼 빙수거리는 붐비지는 않는 것 같았다. 다양한 빙수들중에서 무난한 팥빙수를 골라서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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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슝을 떠나기전 까오슝 밀크티로 유명한 화다나이차를 찾아가서 밀크티를 마셔보기로 했다. 화다나이차는 타이완 차 전문가인 창업주 덕분에 최상급의 찻잎만을 엄선해 사용한다고 한다. 화다나이차의 밀크티의 차맛이 진하다.

공항에 도착하고 면세점이 보이자 남편이 까오슝에서 꼭 사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한다.

대만의 유명한 위스키 KAVALAN을 사고 싶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대만 위스키가 비싸면 얼마나 비쌀까 싶어서 사고 싶으면 2병 사도 된다고 했는데 막상 면세점의 위스키의 KAVALAN 가격을 보고 깜놀했다.


대만에서 만든 위스키 값이 나의 예상보다 너무 비싼 것에 놀랬다. 괜히 2병이나 사라고 했나 싶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에서 나왔던 위스키이고 봉준호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라고 한다.

남편덕분에 까오슝 여행을 잘 다닌 것 같아서 남편이 먹고 싶다는 위스키도 사주는 센스도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가장 비싼 위스키는 사지 못하고 중가격의 KAVALAN 위스키 2병을 들고 너무 기뻐하는 남편 모습을 보니 KAVALAN 위스키 사러 대만여행왔구나 싶다.

까오슝 여행 시작 전에 가장 우려했던 점은 남편과 여행다니면서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까 싶은 기우가 있었지만 가족과의 여행도 할만하구나 싶은 까오슝여행이었다.


까오슝의 따스한 날씨, 여행 중에 만났던 따뜻한 사람들, 시각과 촉각을 향유할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비행기 안에서 생각해보면 기회가 되면 다시 오고 싶은 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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