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나는 세상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는 시선과 창의력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는 자기계발서나 강의듣기를 지양하고, 자연, 철학, 인문,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가지려고한다. 시야가 확장되면 창의적인 생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누군가의 성공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다운 방식으로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누군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던지면 사람들은 금방 따라한다.(특히 우리나라는 유행에 민감해서 더 심한 것같다.) 실제로 A강사가 했던 수업을 B강사가 교묘하게 바꿔치기해서 강의하고, 좋은 글이 있으면 표현만 약간 다르게 바꾸기도 한다.(영상도 마찬가지다.)
AI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그럴수록 더더욱 창의성을 잃어선 안된다.
최근에 유튜브에선 AI 저품질 반복형 영상으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게 끔 정책이 변경된 것을 보면서 AI 남용의 심각성을 느꼈다.
2020년대 초반에 원룸에서 나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려고 A4용지에 마인드맵을 그렸던 때가 생각난다. 최근에 그 종이를 다시 꺼내서 보았는데 더 이상 배우지 않아도 되는게 꽤 많았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았었는데 내 세계관을 펼치려면 포토샵, 일러스트, 드로잉 등등 배워야할것들이 산더미였다. 그런데 챗 GPT가 나오면서 대부분의 작업들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도 나오고있다.
기술은 도구일뿐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엔 엑셀을 배우려면 컴퓨터 학원에 갔고, 그림을 배우려면 클래스를 들어야했다. 챗 GPT가 나온 후로 이런 기술을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었다. 앞으로는 AI기술이 더 발전하면서 더 배우기 쉬워질것이다. 예전에 전자책을 쓸 때, 전체 과정의 70%는 목차를 설계하는 데 썼다. 글을 잘 쓰는 것보다 무엇을 어떤 순서로 말할지를 정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했다. 이건 결국 기획이고, 그 기획이 반복되면 브랜딩이 된다.
요즘처럼 AI가 거의 모든 분야를 쉽게 도와주는 시대에선 기획과 브랜딩의 중요성이 더 커질것같다.
왜냐하면 '쉽게 쓸 수 있다'는 건 '아무렇게나 만들 수 있다'는 뜻도 되기 때문이다.
AI가 아무리 많은 도움을 줘도, ‘무엇을 위해 쓰는가’가 흐릿해지면 결국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나를 잃지 않고 쌓아가는 것을 선택하고 싶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