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위에 펜을 올리자
스승님이 손짓하신다.
나는 순식간에 유혹당해 가슴을 열고 대화를 나눈다.
글들이 춤을 잘도 추네
내 마음을 꿰어보고 오감을 살려주네
무지개빛으로 나를 유혹하고
슬프고 웃기는 춤을 잘도 추네
나는 글로 춤을 추지만
아직은 아마추어 세상
글 화관을 머리에 쓰고
아무리 장단 맞추려해도
아직은 스텝도 못밟아
언제가야 시공을 초월한 시인의 글 춤 출지
디스코, 탱고, 부르스 칠 수 있는 날이 그리워
가슴속 눈이 적셔지는
시인의 글 춤 춰
무대 위 무지개꽃 피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