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경쟁 상대가 아디다스가 아닌 넷플릭스인 것처럼 센터의 경쟁 상대는 위고비일까?
요즘 위고비가 화제다.
태어나서 다이어트약을 써본 적이 없어서 살 빼는 한약, 식욕억제제의 효과에 공감하지 못하는 편이었다. 특히 기억력 감소나 심장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을 겪는 지인도 봤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안 갔다. 그런데 요즘 떠오르는 위고비를 보면서 약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인스타에서 위고비와 헬스장 매출의 연관성에 관한 글을 읽었는데, 다이어트를 목표로 운동하던 여성 회원들이 위고비 처방으로 방향을 틀면서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여성 회원이 많은 곳은 타격이 더 심하다고 한다.
남자친구도 예전에 고도비만이었어서 이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다이어트하려는 사람들은 체형이나 라인을 신경 쓰기보다 체중부터 빼는 게 우선순위라고 한다. 그래서 운동을 선택하기보다 당장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약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코로나 때보다 매출이 더 떨어졌다는데 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반복되던 이야기였다. 물론 경기가 안 좋아져서 헬스 업계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사가 다른 운동으로 이동, 위고비의 등장 등등 여러 요인이 겹친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