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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reaSeJin 코리아세진 Nov 09. 2018

강희대제 12권 일독을 마치며

2015년 12월 15일 @강원도 원주

 11월 21일,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정확히 절반가격에 구입했다.(오예~)

 3주 동안 17세기 중국으로 흥미롭고 소름 돋는 여정을 다녀올 수 있었다. 중국 역대 황제 230여 명 중에서 최고의 황제로 칭송받는 강희제는 61년 간 재위했고(최장), 지금 중국의 지도자들도 가장 본받고 싶어한다고 한다. 


 비록 조선을 침략해 인조임금에게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게 한(삼전도의 굴욕) 청태종 홍태제의 손자이지만,,, 분명 배울 점이 정말 많다.


 작가는 제왕삼부곡의 첫 번째 강희제에 이어 옹정제, 건륭제까지 130여년의 이야기를 엮어냈다. (참고로 부정부패척결에 앞장서고 있는 시진핑 주석은 옹정제를 역할모델로 삼는다고 한다.)


 마침 지난 8월 한 매체에서 강희제에 대한 칼럼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강희제의 리더십이 가장 돋보이는 개념은 ‘국궁진력 鞠窮盡力’의 정신이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진정 몸을 굽혀, 최선을 다해 모든 힘을 쏟아 붓는다’라는 뜻이다. ~ 전쟁터에서도 책을 놓지 않았던 중국의 왕은 삼국시대 위왕 조조와 당태종 이세민 그리고 강희제 등이다.”

  - 칼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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