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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jin Jeung Jun 27. 2015

'어제 뭐 먹었어?'의 즉석 피클

집에서 레스토랑 기분 내기

만화 '어제 뭐 먹었어?'6권에는 모처럼 외식을 하려다 의뢰인이 초고급 쇠고기를 사다주는 바람에 급하게 집밥으로 계획을 변경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완전 서양식으로 해달라는 켄지의 주문에 시로가 라타투이 대신 만드는 즉석피클. 비트를 써서 분홍색이 나는 피클은 색깔도 예쁘고 차게 먹으면 아삭하니 여름 맛을 느끼게 된다.

다만 오래 보관이 안되니 만든지 일주일 안에 다 먹는 것이 좋음...

 

선택한 재료는 자투리 무에 색깔을 낼 비트,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파이다.

비트는 조금만 써도 아주 새빨간 빛이 나니 양조절이 중요함. (실제로 비트를 썰어 보면 알겠지만 마치 도마 위가 피투성이가 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얘네를 대충 썰어 한군데 모아놓고...

 

 

냄비에 식용유 한큰술, 화이트 와인 100cc, 물 100cc, 화이트 와인 비니거 100cc, 소금 약간

설탕 3큰술, 마늘 한쪽(얇게 썰어서), 월계수잎 1장, 통후추를 넣어 끓인다.  약 2분 가량...

 

펄펄 끓는 상태에서 야채에 확~ 끼얹은 후, 한김 식혀 냉장고에 넣음 완성.

 

 

짜잔~ 이게 반나절 가량 지난 완성샷....스파게티나 스테이크 같은 느끼한 요리에 곁들이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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