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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달랐다. 책에는 빈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단어 사이도 비어있고, 줄과 줄사이도 비어있다
나는 그 안에 들어가 앉거나
걷거나 내 생각을 적을 수도 있다
- 손원평 (아몬드)
책의 단어와 문장, 문단 사이 사이에
내 공간과 틈을 자주 만들어 머물며
나의 생각들을 심어 놓는 일이
독서의 의미가 아닐까 한다.
심어놓았던 생각들을 추수하여
내 삶에 야금야금 꺼내어 먹으면
더할나위 없고 - :)
자주 울컥이는 사람. 귀여운 것들에 약하고 당신의 마음에 가 닿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