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아냅킨아트 / 윤영심 작가
냅킨아트(napkin art)는 냅킨에 그려진 예쁜 그림을 소품에 붙여 그곳에 그림을 그린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는 공예이다. 그런데 냅킨아트에 대한 이해를 하였어도 윤영심 작가의 작품을 보면 이것이 냅킨의 그림인지, 직접 그린 그림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하늘하늘 레이스가 장식되어 있고, 입체적인 표현의 냅킨아트 작품을 접한다면 더 크게 놀랄 것이다.
냅킨에 상상력을 더하여 완성하는 작업, 냅킨아트
윤영심 작가는 관심을 갖고 사물을 관찰하고, 그곳에 즐거운 상상력을 덧입혀 냅킨아트 작업을 하고 있다. 예쁜 꽃 혹은 청명한 하늘을 보면 물감의 색을 대비하며 ‘이 색으로 표현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는 그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찾는 과정을 통해 그녀의 작품이 완성된다.
냅킨아트에 그려진 꽃 한 송이는 아크릴 물감으로 화병을 그려 하나의 완성된 그림으로 만들어주고, 레이스 커튼이 드리워져 있는 창가를 그리면 멋진 풍경의 그림으로 변화된다. 그녀의 작품을 보면 어디까지가 냅킨이고 어디부터가 직접 그린 그림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가 어렵다.
윤영심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
윤영심 작가는 냅킨의 그림을 오려 물건에 붙이는 냅킨아트의 일반적인 기법에 그녀만의 독특한 기법을 고안하여 특별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아크릴 물감으로 하늘거리는 시폰 레이스를 냅킨아트에 접목하고, 냅킨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작품에 리얼함을 더하기도 한다. 그리고 냅킨 그림의 잘린 부분이 아쉽다면 아크릴 물감으로 전체 그림을 완성하여 작품으로 완성한다. 냅킨아트에 사용하는 재료 냅킨을 직접 만드는 수채화 냅킨아트도 그녀만의 고유한 기법이다
그녀만의 냅킨아트 작업 철칙
윤영심 작가는 작업을 할 때 항상 구성, 주름, 배색을 머릿속에서 되새긴다. 아무리 흘러도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는 냅킨아트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사물에 붙일 냅킨의 위치를 신중하게 잡고, 붙일 때에는 단 하나의 주름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리고 냅킨의 그림과 잘 어울리는 색을 선택하여 연장 채색 등의 작업을 한다.
노력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윤영심 작가
냅킨아트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에는 냅킨을 단순히 붙이는 작업으로 사람들이 인식하였다. 윤영심 작가가 연구하고 창작한 작품에 대해 인정받기 위해 매일이 노력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하루 열심히 작업하니 어느 순간 사람들은 그녀의 다양한 냅킨아트 작품을 좋아하며 다가와주었다. 또 새로운 기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만들어내는 그녀를 인정해 주었다. 윤영심 작가는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냅킨아트 작업에 매진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아주고 기억해 주길 바라고 있다.
차도아수제냅킨아트
서울특별시 은평구 은평로 82 해태드림타운 1층 106호
(인스타그램) chadoa_napkin_art
HAND 4호
글, 사진 이상은
손으로 만듦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공방세상(https://cafe.naver.com/gongbangworld),
공방세상에서는 공예 매거진 HAND를 통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공예 공방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