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의 두 얼굴(2)
1. 로또의 성공은 파멸을 불러오지만 책 쓰기의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불러온다
로또와 책 쓰기의 첫 번째 다른 점은 성공했을 때 찾을 수 있다. 가끔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외국에서 수백 또는 수천 억짜리 로또에 당첨된 사람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로또 1등 당첨금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보통 사람들로써는 평생 만져 보기 힘든 큰 금액임은 틀림없다. 모든 법칙에 예외가 있듯 이것도 예외가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말년은 해피엔딩이 아닌 것 같다. 수십억에서 수백억씩 당첨금을 받은 사람이라도 어느 순간 노숙자로 전락하는 사례도 많다. 욕심과 허영심 때문이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없을 때는 구차한 삶을 벗어날 수 있을 정도의 적은 돈만 있어도 행복을 느끼지만 그 단계에 올라서면 더 위를 보면서 더 큰 욕심을 내는 것이 인간이다. 1을 가졌을 때는 2를 보며 부러워하다 가도 2가 생기면 만족하지 못하고 10을 보며 부러움을 느낀다. 9,999를 가진 사람이 1을 가진 사람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1을 채워 10,000을 만들고 싶어 한다. 로또에 당첨되면 사람들은 새로운 욕심을 낸다.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삶에 대한 욕심,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것에 대한 욕심, 그동안 떵떵거리며 살지 못했던 것과 그런 자리에 대한 욕심 등 새로운 욕심이 화수분처럼 솟아난다.
주위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없을 때는 서로 아끼며 위하고 살았던 사람들이 큰돈을 앞에 두면 욕심에 눈이 멀어 인간성을 상실하고 만다. 서로 더 많이 갖겠다고 다툼을 하게 되고 서로 빼앗기지 않으려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다. 인간관계는 파탄 나고 욕심으로 인해 이성적인 판단은 마비된다. 자식이 부모를 배신하고, 부모가 자식을 고소하고, 형제자매끼리 주먹다짐을 벌인다.
불로소득이 안겨준 허영심도 파탄으로 가는 길을 재촉한다. 쉽게 번 돈인 만큼 그 돈을 성실하게 지키며 사는 것이 아니라 물쓰듯 펑펑 쓴다. 과거에는 그런 큰돈을 만져보지 못했으니 돈에 대한 개념 자체가 들어있질 않아 헛된 곳에 돈을 낭비한다. 구멍 뚫린 고무호스에서 물이 빠져나가듯 당첨금은 순식간에 바닥을 보이고 만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로또에 당첨되기 이전에는 어려워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실하게 살았지만, 한 번 큰돈을 만져보고 나면 다시는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 성실하게 산다는 마음가짐보다는 다시 한 탕 잡겠다는 생각이 뇌를 지배한다. 한 때는 물쓰듯 돈을 썼기에 힘들게 일해야만 벌 수 있는 푼돈에는 만족을 못한다. 악의 구렁텅이를 벗어나지 못해 결국 노숙자가 되어 거리를 전전할 수밖에 없다. 삶이 파탄 나는 것이다.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로또에 당첨되어서도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극히 드물다.
반면에 책 쓰기의 성공은 긍정적 순환을 불러일으킨다.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자에 대한 모든 것이 달라진다. 주위 사람들이 존경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개인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그로 인한 긍정적 파급효과도 눈에 띄게 드러난다. 몸값이 올라가고 같이 어울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이런 변화를 경험하게 되면 자신감이 넘친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데 있어 자신감은 절대적인 무기이다. 자신감 없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자신감은 더 큰 목표와 노력을 불러오고 역량의 발전을 가져온다. 역량의 발전은 더 큰 성공을 불러올 수 있고 자신감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성공→ 자신감→ 큰 목표→ 노력→ 역량 발전→ 성공’이라는 긍정적인 순환이 이루어진다. 물론 한 번의 성공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긍정의 순환을 경험한다. 한쪽은 파멸로 끝나지만 다른 한쪽은 선순환으로 끝나는 것이 로또와 책 쓰기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2. 로또는 실패하면 남는 것이 없지만 책 쓰기는 실패해도 남는 것이 있다.
로또와 책 쓰기의 두 번째 다른 점은 성공이 아닌 실패에서 온다. 로또에서 실패한다는 것은 당첨되지 않는 것이다. 본전이라도 찾으면 모르겠지만 본전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를 실패라고 할 수 있다. 로또에서 실패는 투자한 돈을 날리는 것을 의미한다. 5000원을 주고 로또를 5장 구매했다면 5000원만큼의 자산이 줄어든 것이다. 그게 전부다.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낙첨된 로또 용지는 가지고 있어 봐야 소용이 없다. 쓰레기만 될 뿐이다.
책 쓰기는 다르다. 책은 실패해도 남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책을 쓰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성공에 대한 갈망과 희망이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을 보면서 자신의 책도 저 자리에 꽂히길 간절히 바랄 것이다. 가끔 베스트셀러 코너에 올랐던 나도 서점에 나갈 때마다 베스트셀러 코너에 올라 있는 책들을 보면 부러움을 느낄 정도다.
하지만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저자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며 고통의 시간을 인내하며 책을 쓰지만 그중 원하는 성과를 내는 책은 그리 많지 않다. 대다수는 그런 책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지고 만다. 힘들게 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사장된다면 책을 쓴 저자 입장에서는 무척 속이 상한다. 본전도 못 건졌다는 생각에 어쩌면 다시 책을 쓸 의욕을 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로또와 달리 책 쓰기는 실패했다고 해도 남는 것이 없는 게 아니다. 우선 책을 써 본 경험, 그 자체가 아주 소중한 자산이 된다. 살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펴낸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건 돈으로 살 수 없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다. 비록 실패했다고 해도 그 경험만 있으면 용기를 가지고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다. 경험만큼 소중한 자산이 어디 있으랴.
실패한 책이라고 해도 자신이 쓴 책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모두 좋은 책은 아니다. 시중에는 기획에 의해 만들어진 베스트셀러가 너무 많다. 반면 실패한 책이라고 해서 다 나쁜 책도 아니다. 좋은 책들도 주어진 여건이 맞지 않으면 실패의 쓴 맛을 볼 수밖에 없다. 내가 쓴 『워킹 브레인』은 2017년 국립중앙도서관이 선정하는 1월의 책에 추천되었고,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선에도 선정되었지만 종이책의 판매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자화자찬인 것 같아 민망하기는 하지만 추천도서가 된다는 것은 책이 나쁘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실패라고 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중 추천도서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비록 베스트셀러에 오르지 못했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냈다는 건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묵직한 자부심을 가슴속에 새겨 넣을 수 있는 일이다. ‘돈이 없어도 가오는 세울 수’ 있다. 이것이 두 번째 자산이다.
성공의 문은 어느 날 갑자기 열리기도 하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열리기도 한다. 책을 써서 갑자기 신데렐라가 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 않는다.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내가 아니듯, 하루아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내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기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로또를 사지 않으면 로또에 당첨될 수 없듯이, 책을 쓰지 않으면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오를 수도 없다.
책 쓰기가 로또와 달리 희망적인 것은, 로또는 매주 돈을 투자한다고 해서 그 노력이 축적되는 것은 아니지만, 책 쓰기는 처음 출간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 그것이 또 다른 책을 출판하고,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또는 하면 할수록 지갑이 얇아지지만, 책은 쓰면 쓸수록 기회의 문이 열릴 수 있다. 무슨 기회의 문일까? 다소 철학적이긴 하지만 두려운 미래에서 벗어나 조금 더 안전한 세상으로 들어설 수 있는 변화의 문이다. 어쩌면 로또보다 더 안전한, 먼 미래를 향한 징검다리를 놓는 것이라고나 할까?
책을 낸 이후, 여러 회사들로부터 사보에 기고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신문이나 유명한 포털에 기고할 기회를 얻고,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난 점점 더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책을 쓰지 않았다면 어찌 유명한 기업의 사보에 글을 실을 수 있겠으며, 언감생심 무슨 재주로 방송에 출연할 수 있겠는가? 방송국 견학도 한 번 못해보고 그 흔한 방청객 아르바이트 한 번 못해본 사람인데.
그 모든 것들은 책을 썼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만약 내가 책을 쓰지 않았다면 그러한 기회들은 애초부터 내게 주어질 수 없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책을 쓰면서 모든 것들이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면 얻을 수 없었을 것들이 내 손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한 기회들은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써 갈수록 더 커지고, 더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써 나간다면 내게도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고, 방송으로 이름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 혹시라도 이 책을 읽는 공중파 PD가 있다면 관심 좀 가져주시길…. 세바시에도 나가고 싶다! -.
글을 쓰면 쓸수록, 그리고 그 글들이 축적될수록, 예전에는 굳게 닫혀 있던 문들이 하나 둘 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3년 정도만 더 열심히 하면 더 많은 문들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당장은 성공과 부, 명예를 얻을 수 없을지라도 이게 바로 책을 써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출판 프로세스를 통틀어 경험해보았다는 것도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책을 써서 투고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출판사를 수배하고, 출판사의 승낙 전화를 받아 계약을 체결하고, 편집 과정을 거쳐 배본이 이루어지고, 적으나마 인세를 받아 본 경험은 책을 써보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험이다. 다른 사람과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가진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듬직한 자산을 가진 것이나 다를 바 없다.
로또는 10년을 했다고 해서 1등에 당첨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는다. 10년을 한 사람이나 어제 처음으로 구입한 사람이나 당첨 확률은 같다. 책은 다르다. 어제 처음으로 책을 낸 사람이 일약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경우도 많지만 꾸준히 글을 쓰게 되면 누적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필력도 좋아지고 책에 대한 이해, 출판사와 독자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수 있다. 이것이 책 쓰기가 가진 매력이고 중독 요인이다.
3. 로또는 성공을 숨기지만 책은 드러낸다
로또와 책 쓰기의 세 번째 다른 점은 성공했을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잘 알겠지만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은 누구도 그 사실을 드러내지 않는다. 주위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것은 물론 돈마저 뜯길까 봐 염려스럽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돈을 노린 괴한에 의해 살해당하지나 않을까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은 비밀리에 당첨금을 찾아 쥐도 새도 모르게 살던 곳을 뜨고 만다. 돈을 얻고 관계를 포기하는 것이 로또다.
생각해보면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몇 십억이나 몇 백억의 돈이 굴러들어 왔는데 자랑할 곳이 없고 자랑할 수도 없다면 그 얼마나 재미가 없겠는가? 인간은 자랑과 험담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존재다. 좋은 일이 생기면 기어코 자랑을 하지 않고서는 입안에 가시가 돋는 것처럼 불편해서 견딜 수가 없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도 모두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멋진 곳에 여행 간 것,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 명품 가방이나 옷을 산 것, 승진한 것, 여자 친구가 생긴 것, 모두 자랑하고 싶어 한다. 만약 사람들에게 자랑을 못하도록 하면 SNS의 인기도 시들해지고 말 것이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은 얼마나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겠는가? 세상에 돈 자랑만큼 통쾌한 것도 없을 것이다. 그 통쾌한 일을 하지 못하고 입을 꾹꾹 다물어야 하니 참으로 속이 터질 일이다. 행여나 눈치를 챌까 가까운 사람들도 멀리할 수밖에 없다. 인간관계가 파탄 나는 것은 당연하다.
실패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로또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습관적으로 매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그 돈이 모이면 꽤 큰돈이 되게 마련이다. 실패하면 그 돈을 모두 날리는 셈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기가 민망해진다.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들 중에는 아마도 대학 교수 등 꽤나 점잖게 체면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도 자신이 로또를 했다는 사실을 드러낼 수 없다. 창피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책 쓰기는 마음껏 드러내고 자랑해도 된다. 성공과 실패가 가늠되기도 전에 여기저기 사방에 자랑을 하고 다닌다. 자랑이 아니라 홍보 목적이 될지라도 책을 펴내는 일은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게 마련이다. 누구도 자신이 책을 냈다는 사실을 숨기는 사람은 없다.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책을 쓸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 이유는 뒤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나는 강의를 하는 직업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강의 시작에 앞서 늘 내가 쓴 책을 소개하곤 한다. 내 입장에서는 학습자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친근감을 더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처음에는 낯선 눈길로 경계를 보내던 사람들도 내가 쓴 책을 보여주면 감탄의 눈길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달리 보는 것이다.
책을 썼다는 것을 알리면 주위 사람들은 부러운 눈길로 바라본다.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성공한 책이면 더욱 좋겠지만 실패한 책이라도 책을 한 번 써봤다는 사실 자체는 자랑거리가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공 혹은 실패와 관계없이 책을 썼다는 것만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살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할만한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더욱이 책은 해외여행이나 비싼 음식, 명품에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을 만한 자랑거리이므로 어찌 드러내지 않으려 하겠는가? 그것이 로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글이 꽤 길어졌다. 로또와 책 쓰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책 쓰기에 대한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특성상 베스트셀러를 자주 언급했지만 책을 쓰는 이유가 반드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 위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내고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측면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목적이 될 수 없을 텐데 모든 이야기를 베스트셀러라는 잣대를 들이대서 미안할 뿐이다.
그런데, 아직 좀 더 솔직하게 할 얘기가 남아 있다. 무척 껄끄러운 이야기다. 이제 그 부분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