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일만, 드르륵 문 열고 나오는데
마침 지호와 딱 마주친다.
(일만 숙소는 8화 7p에서 하얀색 농막)
2p
일만, 내친김에 야식거리 물어보지만 허사다.
3p
당황한 일만에게
지호는 속도 없이 영화 운운하고
(2p와 3p 그림은 동일하게)
(일만 땀삐질, 말풍선, 입모양만 다르게)
4p
(좌) 귀여운 일만
(우) 풀죽은 일만
5p
폴라로이드 들고 마을 이곳저곳 찍기 시작하는 일만
벼도 찍고
당산나무도 찍고
길고양이도 찍는데
더는 찍을 게 없어 당황스럽다.
용히씨는 이런 시골이 뭐가 좋다고 온 걸까?
(뻘에서 홍합 줍는 아낙네는 점례, 그러나 현재는 식별 안 됨)
6p
점례, 멀찍이 선 일만 알아보고 냅다 손 흔든다.
햇빛 가리는 챙 모자에 방수바지, 물장화 차림에 빨간바구니
일만, 쑥쓰러운 듯 괜히 멋쩍고
7p
잠시 후
당산나무 평상에 모여든 용히 꽃잎 일만
그때 폐교 운동장 쪽에서 지호의 소리 날아든다.
8p
전지적 일만 시점
점례, 할머니(5화 2p 인물), 효진, 정배 등은 1열
용히 꽃잎 일만은 3~4열쯤에 앉아서, 화면에는 보이지 않는 설정
(찬영이 버스킹 할 때는 저녁노을 질 무렵)
(영상제 할 때는 사위가 캄캄해진 시간대)
9p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
산등성이엔 듬성듬성 반딧불이들 찬란하고
깔깔깔 웃음 소리, 마을을 은은히 적시고
개구리 울음과 풀벌레 소리, 파도 부서지는 소리가 마을을 꽉 채운다
10p
일만, 이제서야 마음이 차오르는 걸 느낀다.
꽃잎(!), 어느새 왈칵 눈물을 쏟고
용히는 그저 묵묵히 지그시 바라볼 뿐.
꽉 찬 시골의 밤이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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