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보면.
어떻게 저런 표현이 나오지?
'숨멎'하게 될 때가 많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선사 하는 어쩌면 한 끝 차이 청신함이 주는 '징검다리 사이'의 힘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뱉는 순간 휘발되는 '말' 보다 '글'의 근처에 돌아온 것이 신나는 이유.
부부 싸움 할 때 마다.
수세에 몰리면 몇 시간 지난 뒤 긴 카톡을 보냈던 내게.
매 번 귀하신 마늘 님이 더 귀한 '짜증'을 부렸던 이유.
등단 작가(문학고을) / '미학적인 열정과 역사적 충동을 살피는' 글을 쓰고자 한다. 나의 글은 주로 인간의 '허위와 불의'를 인식하거나 알아차리는 지점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