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거인은 어떻게 인재를 키워나가는가
늘 호기심을 가지라고 강조하는,
Facebook의 이야기다.
미국 현지의 인적자원개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그곳에서 일하는 한국 출신 직원들을 인터뷰했다고 한다.
입사하고 무엇이 가장 어려웠냐고 하는 질문에,
의외의 답이 나왔다고 한다.
일을 만들어 오라고?
그들의 논리는 이렇다.
매니저는 채용을 제대로 했는가?
매니저가 채용을 제대로 했다면,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뽑았어야 한다.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뽑았다면,
일을 '시켜서는' 안 된다.
페이스북의 답은 이것이어야 한다.
이런 것을 본다.
그 '새로 들어온 뛰어난 인재'는,
어떤 일을 할지를 찾았는가.
그 일이 즐거운가.
그 일을 통해 성장하고 있냐.
이 세가지만 충족된다면 OK다.
이것이 미래 HRD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에서는,
신입사원의 현업 배치 전,
부서장들이 나와 그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의외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반대로 하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이라면,
신입 직원들의 연수가 끝나는 날,
임원들 앞에서 정장을 갖춰 입고 발표를 한다.
임원들은 끄덕이며 평가를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장면이다.
페이스북에서 우리와 반대로 하는 이유는 이렇다.
신입들이 부서장의 발표를 보고 가고 싶은 팀을 고른다.
경쟁이다.
가고 싶은 팀이 되지 않으면, 신입이 가지 않는다.
철저한 시장의 원칙을 따른다.
이처럼,
인적자원 개발에도
HRD 창의역량이 필요하다.
우리는 사실, 숫자와 친하지 않다.
매일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숫자가 세상을 움직이는 듯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우선 사람과 친해져라.
인적자원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어야 한다.
4차 산업 혁명을 말한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직무 재설계가 필요하다.
(Job Redesign)
앞으로는,
AI가 할 일과 사람이 할 일을 나누어 구분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적절한 업무의 위임을 통해서,
인공지능 - 인간을 이어줌으로써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 주는,
그런 기능으로써의
HRD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보다 분석능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사람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귀여운 딸 하나를 둔 평범한 아빠.
평균 대한민국 직장인.
마케팅과 세일즈, Business innovation,
그리고 지금은 인재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전국 1300명의 직원들에게 매주 한 번씩 뉴스레터를 보내기도 하고,
이야기 잘 안 들어주는 영업 직원들에게 가끔 손편지를 보내거나,
의사 가운을 입고 자칭 ‘세일즈 박사’가 되어 오늘도 뛴다.
세일즈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쓰고, 떠든다.
잘 팔리는 인간의 공통점을 연구한다.
판매하는 상품은, 세일즈에 대한 이야기.
인생이 곧 세일즈, 세일즈가 곧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