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움직이는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Rosenberg(1965)는 자아존중감을 이렇게 정의했다.
1. 평가적 요소
- 개인이 판단하는 또는 자신 스스로에 대해 의식적으로 유지하는 평가
2. 감정적 요소
- 높은 자아 존중감은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좋아하는 것
(높은 유능감과 다름)
사람은 무엇에 의해서 움직이는가.
부, 권력, 명예라고 이야기하면 너무 쉽다.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를 살펴보면,
먹고 입고 자는 것이 다는 아니다.
인정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가 상위에 자리한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전쟁에 대해 생각해 보자.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전장에 뛰어드는가.
전투가 끝난 후의 보상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목숨을 걸 수 있는 동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으로 손꼽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그의 무수한 전쟁 경험을 힘 있는 문체로 써 내려간 저서
'갈리아 전기'에서, 그가 어떻게 군사들을
목숨 걸고 싸우도록 하는지 묘사하고 있다.
강력한 로마 군단에게는
사기, 격려. 그리고 인정.
이것이 전부다.
최고 사령관이 친히 보고 있고,
믿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 만으로,
군단의 사기와 전의는 높아진다고 했다.
그들의 자존감은 높아졌고,
존재 가치는 올라갔다.
따라서 그들은 움직였다.
자존감이 중요한 시대이다.
인간은 자존감이 높아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한다.
자존감은 연속체로 간주되어야 한다.
높거나, 중간이거나 또는 낮을 수 있으며
종종 경험적 연구에서 숫자로 계량화된다.
높을수록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자존감의 고수준과 저수준 모두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자존감의 최적 수준은 연속체의 중간에 있다고 생각된다.
이 범위 내에서 활동하는 개인은 관계 내에서
사회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연구 결과들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차이점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성장과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 데 중점을 둔다.
낮은 자존감은 우울증 등 부정적인 결과와 상관관계가 있다.
(Silverstone & Salsali, 2003)
또한, 실패로 인해 더 많은 고민을 하며 부정적인 것으로 사건을 과장한다.
(Rosenberg and Owen, 2001)
예로, 비판적인 의견을 = 비판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사회적 불안과 낮은 수준의 대인 관계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상호 작용할 때 어색하고, 수줍어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사교적 상호 작용을 어렵게 만든다.
사회 내의 사람들과 집단에 대해 비관적인 경향이 있다.
또한, 낮은 자부심은 십대 임신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다음은 학교 카운슬러들을 통해 정의된 낮은 자부심의 키워드 들이다.
(Guindon, 2002)
수줍음 / 조용함
불안정한
저속한
부정적인 태도
불행한
사회적으로 부적합한
화난 / 적대적인
우울한
의존 / 추종자
불쌍한 자기 이미지
위험하지 않은 사람
자신감 부족
원만하지 못한 의사소통
밖으로 돈다
유년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자존감을 가진다.
일부 어린이들은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험 자체를 하지 못하기도 한다.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낮은 자존감은, 부모의 다음 행동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Carl Rogers)
두 번째, 애정의 보류라는 것은,
개인이 특정 방식으로 행동할 때 부모와 같은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긍정적 관심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어린이가 특정 행동,
즉 칭찬받을 만한 일을 했을 때만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게 된다.
이것은 낮은 자존감의 열쇠가 된다.
낮은 자존심은 왕따, 퇴장, 속임수, 회피와 같은
비생산적인 대처 전략에 의존하게 만든다.
집단 압박에 굴복하고
괴롭힘에 더 취약할 가능성이 크다.
청소년기에는 유아기보다 자존감이 떨어진다.
이것은 신체 이미지나 사춘기와 관련된 다른 문제와 연관이 있다.
특히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존감에는 성별의 차이가 나타난다.
소년들이 소녀들보다 자존감이 강한 성향을 보인다.
(Robins etal., 2002).
성장 과정에서 소녀들은 이상적인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 때문에,
낮은 자존감을 갖기 쉽다고 하는 견해가 있다.
이후 성인이 되면서, 자아존중감의 정도는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노년기를 맞이하면서, 노후 대책 부재, 경제력 상실,
신체적인 건강 악화,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 부재, 은퇴, 이혼 등으로
성격이 변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지고
삶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를 가지는 노인들도 많다.
(김주성, 최수일, 2010)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일, 직장, 학교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는 경향이 크다.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않거나,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도록 만들려면?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다면?
자아존중감부터 키우자.
때때로,
자아존중감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어떤 상황도 이렇게 주문 외우듯 넘기는 사람이 있다.
"아냐, 난 충분히 괜찮아."
"전, 전혀 상관없는데요?"
"저는 괜찮아요! 신경 안 써요!"
결론적으로 말해, 지나치면,
자아 존중감에 대한 집착이 지나치면,
역효과를 낳는다.
자기연민이다.
자기기만이다.
모든 것을 괜찮다고 넘겨 짚기도 한다.
위에서 살펴보았듯,
자아존중감은 너무 지나친 것도,
너무 부족한 것도 좋지 않다.
현실에 눈을 뜨고,
최적화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중용의 미가 필요하다.
지나친 자존감은,
더닝 크루거 효과 곡선을 연상시킨다.
(다음번에 소개하겠다)
자존감이 높기 위해서는
괜찮다고 넘기는 것이 아니다.
내 실력이 아직 멀었구나.
더 배우고 공부해야 하겠구나.
그렇게 우리는 성장한다.
귀여운 딸 하나를 둔 평범한 아빠.
16년 차 대한민국 직장인.
마케팅과 세일즈, Business innovation,
그리고 지금은 인재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전국 1300명의 직원들에게 매주 한 번씩 뉴스레터를 보내기도 하고,
이야기 잘 안 들어주는 영업 직원들에게 가끔 손편지를 보내거나,
의사 가운을 입고 자칭 ‘세일즈 박사’가 되어 오늘도 뛴다.
세일즈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쓰고, 떠든다.
잘 팔리는 인간의 공통점을 연구한다.
판매하는 상품은, 세일즈에 대한 이야기.
인생이 곧 세일즈, 세일즈가 곧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