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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언니 Dec 14. 2021

오늘은 무얼 먹을까요?[1-50]

먹놀

요즘은 매일 아침 초기 이유식을 먹이고 있다.

오늘은 화요일이니 화요일을 펼쳐놓고

책속 친구와 교감하며 뭐 먹을지 심각하게 고민중이심.

다른 친구는 뭐 먹는지 구경하며

엄마는 어서 빨리 밥을 내놔라~ 하듯 밥그릇을 들어올리며 살펴본다.


두둥.!!!

드디어 밥이왔다.

입을 아~~ 벌리며 냠냠냠냠 쩝쩝쩝쩝!

오늘은 노오란 고구마 미음이군.

달달하니 느무 맛있군!

목요일 친구는 무얼 먹으려나.

자세히 보니 머리가 별로 없는게 나랑 비슷하게 생겼다.


결국 반은먹고 반은 흘린 고구마 미음.


이제 다른것도 먹어볼까??

엄마는 내게 먹을수 없는 걸 가져다 주셨다.


그거슨 바로! 바로!

파.프.리.카.

침을 흘리는 나에게 파프리카를 하나 손에 쥐어주셨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듯한  느낌적인 느낌. ! 차갑다..

만저나 보고 냄새나 맏아봐야지. 단단하고 상큼한 느낌.


또 다른걸 시도하시는 어머니

어머니!!! 이걸 먹으라구욧!!??

아직은 무리예요. 만지기만 해보겠어요.


알차에 보낸 나의 오전.

그나저나.. 내일은 뭐!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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