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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가는 길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
by
조선미
Aug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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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에서 마지막으로 들어온 도니는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다.
곧장 엄마에게 달려간 도니가 묻는다.
"엄마는 내가 꼴찌라도 괜찮아?"
만약 내 아이가 꼴찌를 한다면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
나는 안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도니의 엄마는 말한다.
자신이 꼴찌라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엄마에게 가는 길>의 도니는 엄마의 사랑을 통해 세상을 살면서 최선을 다한 결과가 좋지 않아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는 위로를 받는다.
또한, 세상살이에 지치고 때론 유희에 빠져 부모에게 소홀할 때에도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는 순간 언제든 찾아와도 괜찮다는 말로 도니가 갖고 있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도니는 엄마에게 가는 길에서 그동안 핑계를 찾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큰 깨달음을 얻는다.
이 그림동화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도니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조선미, <엄마에게 가는 길>, 도담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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