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무덤

by 다다리딩

눈들이 나를 향할 때

나는 작아지는가, 커지는가.

어제의 나는 작아져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끙끙거렸고,

그런 모습이 스스로 불쌍해 잠을 설쳤다.


오늘의 나는 갑자기 커져 내 일도 아닌 일에 목소리를 내고,

또 그런 모습에 스스로 실망해 밖으로 나와 차들의 속도음을 등에 지고 도로변을 걸었다. 그 날쌘 소리에 채찍질 당해,

나는 또다시 적정선을 찾으려 흙먼지처럼 마른 내음새를 풍기며 걷고 걷는다.

매거진의 이전글잠깐의 생각,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