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별을 했다.
상처가 쌓이다 보면..
상처가 덧나 피가 흐르다 보면...
흐르는 피는 더 이상
아픔이 아니게 된다.
흉터가 덧나서
굳은살이 박여
감각에 무뎌지다 보면
이별이라는 게
그렇게 계속 아파야만 하는 건 아닐 것이다
고통스러우니까
혼란스러우니까
지금 이 아픔들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더라도
이미 상처를 덜 받는 것 따위는
관심의 대상이 아닌 게 돼버렸어도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적고, 글을 쓰는게 일상인 새나의 브런치입니다. 나의 일상이 누군가에겐 소설일 수 있기에 저는 또 글쓰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