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않은 손님

by 서안

편지 한 통이 날아오네

난 답을 하고 싶지만 여유가 없네

다른 쪽에 급한 일이 있어서


편지가 또 날아오네

네 마음도 알겠는데 내가 여유가 없어

나도 네가 싫은 게 아니라네


편지가 더 이상 오지 않네


똑. 똑. 똑

들리는 노크소리에

심장 소리도

쿵. 쿵. 쿵


난 쥐 죽은 듯 숨을 죽이네

keyword
수요일 연재
이전 05화그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