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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부 시민기자단 Mar 30. 2017

미세먼지

공기를 사마시는 시대가 올 것 같다.

 아유~ 답답해!!!

 언제부터 인가 매일 일기 예보와 미세먼지를 살피게 되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호흡이 힘들고 목이 컬컬하여 고통 속에 활동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늘을 보면 온통 뿌옇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외국인이 보면 우리나라의 하늘이 푸르고, 맑고 신선한 공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문명사회가 발전하는데 그 대가가 반드시 따른다. 지금의 이 미세먼지는 우리 인간이 만들어낸 인재인 것이다.

 마스크 하나만으로도 답답한데, 얼마 안 되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기를 사서 마셔야 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 이 미세먼지로 인하여 성인병의 유발이 몇 배 더 가속된다는 데이터가 그냥 지나치기엔 생각을 되풀이하게 한다.

 우주에서 보면 푸른 지구가 화석화되어 가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엔 우주선을 타고 다른 행성을 찾아 목숨 건 여행을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더 늦기 전에, 자연을 살리고, 되돌리는 연구와 노력이 세계의 공동 과제다. 심호흡을 크게 하며 신선한 공기질에 행복해하는 우리의 환경을 만들어야 하겠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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