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귀양살이라고도 하지만 소풍이라고도 한다. 소풍을 가면 찌푸리거나 울상인 아이는 없다. 간혹 보물을 못 찾아서 선생님께 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놀이에서 탈락하여 제풀에 못 이겨서 울음보를 터뜨리기도 하지만 그때뿐. 다시 화색이 돌며 그 분위기에 동화된다.
우리 삶도 그렇다. 간혹 나쁜 일도 있고 아픈 일이 있어도 나 자신이 사회 분위기만 잘 즐긴다면 그 또한 지나가는 강물이다.
김은주 기자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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